원안위, 경주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보관시설 7기 증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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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경주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보관시설 7기 증설 확정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0.01.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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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신청 4년만에 결정… 포화 앞둔 핵연료 저장공간 확보
경북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소 부지 내에 있는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맥스터'. [사진=한국수력원자력]
경북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소 부지 내에 있는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맥스터'. [사진=한국수력원자력]

경북 경주시 월성 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 2단계 조밀건식저장시설(맥스터)이 증설된다. 맥스터는 중수형 원전에서 배출되는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하는 구조물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10일 제113회 회의를 열어 월성 1~4호기 맥스터 7기 추가 건설을 위한 건설을 위한 운영변경허가안을 표결로 의결했다. 출석위원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면 가능한 표결에 대해 8명의 위원 중 진상현 위원만 반대했다.

위원 가운데 엄재식 위원장, 장보현 사무처장, 김재영·이경우·이병령·장찬동 위원이 맥스터 증설을 허가하자는 의견을 냈다. 김호철·진상현 위원은 안건을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86명이 의결에 찬성하면서 이날 맥스터 추가 건설이 확정됐다.

7기의 구조물로 구성되는 2단계 맥스터는 1기당 사용후핵연료 2만4000 다발씩 총 16만8000 다발을 저장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한국수력원자력이 2016년 4월 운영변경 허가를 낸 지 4년 만이다. 원안위는 지난해 11월 22일 열린 제111회 회의에 이 안건을 상정해 심의에 착수했다. 이후 준비회의와 해당부지 현장 점검 등을 거쳐 논의를 진행했다.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한국수력원자력이 2016년 4월 신청한 서류에 맥스터 시설 추가 건설에 따른 방사선환경영향평가가 누락됐음을 확인하고 이를 보완했다.

맥스터는 총 14기 구축할 예정이었는데, 경제성 때문에 7기만 우선 건설해 2010년부터 이용해왔다.

월성본부 내 맥스터 저장률은 지난해 9월 기준 93.1%다. 2021년 11월이면 맥스터 7기가 모두 포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결정으로 저장공간이 더 확보됐다.

원안위 관계자는 “2016년 9월 경주지진과 2017년 11월 포항지진에 따른 영향도 철저히 확인했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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