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에서 열리는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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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에서 열리는 문화축제
  • 백승훈 기자
  • 승인 2016.10.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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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하기 좋은 선선한 날씨와 함께 매년 찾아오는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 개최 소식이 전해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나 서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진주, 부산까지 전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 소식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부산에서 열리는 디자인 콘텐츠 전시 축제, 제 2회 부산디자인페스티벌]

수도권에 집중됐던 디자인 관련 전시가 이제는 부산에서도 열린다. 그동안 서울에서 인기가 높은 전시가 전국을 돌며 순회한 경우는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 먼저 전시를 한 후 서울에서 열리는 경우는 드물었다. 디자인하우스에서 주최하는 디자인페스티벌은 10월 부산을 시작으로 12월 서울에서 다양한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의 프로모션이 열릴 예정이다.

동남권 최대의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전시회 ‘제 2회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2016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의 주제는 ‘디자인 큐레이션(Curation)'으로 본인의 취향을 담아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채로운 생활 디자인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동시행사로 리빙디자인페어가 진행돼 다양한 리빙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공간도 선보인다. 또한, 부산 전역에서 열리는 장외 전시인 ‘부산디자인스팟’ 행사로 부산 전역에서 디자인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비슷한 시기에 부산에서는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원아시아페스티벌, 불꽃축제 등 다양한 문화축제가 연달아 열려 근교에 사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여행으로 부산을 찾기에 좋은 시기이다.

[야외 무대에서 가을바람과 함께 즐기는 뮤직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6]

가을에는 역시 야외 무대에서 열리는 뮤직페스티벌을 빼놓을 수 없다. 요즘의 뮤직페스티벌은 봄부터 겨울까지 다양하게 열리지만 무더운 여름을 지난 뒤 찾아오는 가을 야외공연은 높은 하늘과 선선한 가을바람 속에서 듣는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그런지 그간에 더위로 지친 기분을 더욱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10월에 열리는 다양한 음악축제 중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가을 대표 음악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6’이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총 50팀의 출연을 확정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10주년의 저력과 함께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출연 아티스트는 대중가요씬과 인디씬을 아우르는 밴드들로 다양하게 구성돼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대표 밴드 언니네 이발관을 포함해 국내외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인디 밴드들과 최근 홍대 인대무대에 등장한 라이징 스타들로 이뤄진 출연진들로 다양한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를 현실로 옮긴 한류문화축제, 제 9회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가을부터 본격적인 각종 시상식이 열리기 시작한다. 각 방송사에서 진행하는 시상식들도 많지만 전체를 아우르는 시상식이 축제와 결합해 무수히 많은 영화제만큼이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그 중에서도 방송 3사와 종편, 케이블까지 통합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어워즈와 축제를 결합해 일반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게 선보인다.

제 9회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경상남도 진주시 일대에서 공연부터 축제, 학술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한 행사가 펼쳐진다.

공연부터 축제, 학술행사까지 일반인부터 관계자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페스티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드라마 어워즈부터 드라마 OST를 들을 수 있는 콘서트와 같은 공연행사, 다양한 분야의 드라마 세트장 전시, 배우가 직접 강연하는 초대석 등의 축제행사, 국내외 드라마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학술행사까지 진행된다.

백승훈 기자  shbaek12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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