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수소차 9만여대 보급… 미래차 20만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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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기·수소차 9만여대 보급… 미래차 20만 시대 연다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0.01.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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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8만4150대·수소차 1만280대 보급 목표
미래차 보급 현황과 2020년 보급 계획. [자료=환경부]
미래차 보급 현황과 2020년 보급 계획. [자료=환경부]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와 수소차 9만4430대를 보급해 미래차(전기·수소차) 누적 20만 대 시대를 열 계획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오는 10일 오후 울산에 있는 현대자동차의 미래차 생산현장을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미래차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까지 이륜차를 포함한 미래차 보급량은 총 11만3000여대다. 올해 목표량인 9만4430대를 추가 보급하면 20만대 이상 시대를 열게 된다.

구체적으로 올해 전기승용차 6만5000대, 전기화물차 7500대, 전기버스 650대, 전기이륜차 1만 1000대 등 전기차 8만4150대를 보급한다. 수소승용차 1만 100대, 수소버스 180대 등 수소차는 1만 280대를 보급한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전기화물차 보급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화물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360만 대로 전체 자동차의 15%에 불과한데, 미세먼지 배출은 전체 자동차의 56%를 차지한다.

경유화물차 1대(8.49kg/년)는 승용차(0.88kg/년)보다 미세먼지를 약 10배 많이 배출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존 전기화물차는 경유 엔진 차를 개조한 것으로 보급이 활성화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최근 완성형 전기화물차인 포터Ⅱ 이브이(EV)와 봉고Ⅲ 이브이(EV)가 연이어 출시돼 사정이 나아졌다”고 전했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미래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구매보조금 지원, 충전시설 구축 등 수요 정책뿐 아니라, 저공해자동차 보급목표제 등 공급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저공해자동차 보급목표제는 자동차판매사가 연평균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일부를 저공해자동차로 판매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다. 지난해 4월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시행된다. 환경부는 제도 실효성 제고를 위해 관련법을 개정하는 등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올해는 미래차 20만대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경유 화물차 등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차량을 미래차로 적극 대체하고, 수요 향상과 공급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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