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AI 초(超) 협력” 전격 제안...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긍정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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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AI 초(超) 협력” 전격 제안...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긍정적 반응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1.09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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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초협력’의 중심에서 ‘하이퍼 커넥터(Hyper Connector)’ 역할 할 것"
"SKT는 이제부터 시장에서 통신회사가 아닌 ‘ICT 복합기업’으로 재평가 받을 것"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AI 분야에서 대한민국 ICT 기업간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초협력’을 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주요 기업간 AI분야 협력"을 전격 제안했다.

박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로리스 더 프라임 립(Lawry's The Prime Rib) 레스토랑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국내 기업간 AI ‘초(超)협력’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박 사장은 "7일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과 미팅에서도 이 같은 AI 분야 초협력을 제안했다"며 "이에 고 사장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미디어 분야의 ‘웨이브(wavve)’가 박 사장이 구상하는 ‘초협력’의 대표 사례다.

SK텔레콤은 제반 영역에서 경쟁해온 카카오와도 지분 스왑을 포함해 AI 분야 협력도 논의한 바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이 CES 전시장 내 아마존 부스에서 앤디 제시(Andy Jassy) 아마존웹서비스(AWS) CEO와 악수를 하고 있다. 이날 SK텔레콤과 아마존웹서비스는 클라우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사장은 "대한민국 주요 ICT 기업들에게 협력하자고 제안하는 바이며, 앞으로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잘 디자인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SK텔레콤은 ‘초협력’의 중심에서 ‘하이퍼 커넥터(Hyper Connector)’ 역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이 AI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ICT 기업들이 ‘초협력’해 시너지를 내자고 제안함에 따라 이에 대한 후속 논의들이 진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를 계기로 한국 경제에 재도약의 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또한 박 사장은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도이치텔레콤, 싱클레어 등 글로벌 빋빅 플레이어(Big Player)들과 협력을 맺고 제반 영역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5GX클러스터 ‘부스트 파크’ 등 5G Use Case를 선제적으로 제시함에 따라 다양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러브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글로벌 협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CES에서도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만나 5G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반 클라우드 사업 논의했다. 글로벌 전기차 기업 바이톤과도 협력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듀얼 OS’로 MNO + New ICT 기업가치 극대화

박 사장은 "올해 MNO와 New ICT(미디어, 보안, 커머스)를 양대 성장 엔진으로 삼는 ‘듀얼OS’ 경영 체제 도입해 SKT 기업가치 늘릴 것"이라며 "MNO는 5G를 중심으로 다양한 Use case를 선보이고 B2B 사업도 강화할 것임. 이로써 고객들이 5G를 생활 속에서 더 친숙하게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 ICT 사업 비전으로는 ▲유료가입자 1000만의 종합 미디어 회사 ▲연 매출 1조 클럽 넘어선 ICT 융합보안 회사 ▲국내외 협력 통한 커머스 업계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제시했다.

박 사장은 "SK텔레콤은 웨이브를 포함해 SK브로드밴드, ADT캡스, 11번가, 원스토어 등 외부에서 펀딩 받은 회사가 많다"며 "이를 성장시키기 위해 ‘듀얼 OS’ 경영 체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사장은 "SKT는 이제부터 시장에서 통신회사가 아닌 ‘ICT 복합기업’으로 재평가 받을 것"이라며 "이미 SKT 매출의 40%가 뉴 ICT 사업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뉴 ICT 사업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50%를 넘보고 있으므로 SK군의 기업 정체성에 걸맞게 SKT 사명 변경을 고민하기 시작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발언 및 일문일답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로리스 더 프라임 립(Lawry's The Prime Rib) 레스토랑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박정호 사장 모두발언

 ‘박정호 당신은 왜 CES도 오고 MWC도 오냐. 우리 귀찮다’고 한다. 사실 제 영역이 MWC인 것 맞다. CES가 우리 영역 된 게 통신IT가 들어와서 한 10년 된다. 지금도 대형 화면 8K 띄우고 하는 게 CES 전통이다. 그러다가 가전이라는 데 IT가 들어와 굉장한 혁신이 됐고 그동안 텔레콤이 좀 오게 됐다. 이번에 보시면 CES가 카앤일렉트로닉쇼가 될 정도로 모빌리티가 득세했다. 정의선 부회장이 온 거죠. 차 메이커가 전부 왔고 전자업체도 아 차 만들어야겠다 생각하는 분들 계신다. 모빌리티에 대한 플랫폼이 완성되고 있는 느낌이다.

우리 IT가 여기는 좀 적게 와도 되지 않나 싶었는데 그럴 수 없는 게. 우리 회사가 모빌리티가 있다. (웃음) CES도 우리와 관련 있는 게 많아서 알리는 게 좋겠다 했고. 작년엔 SM과 미디어 광고를 했는데 작년 그룹에서 같이했던 그룹사들이 올해도 하고 싶어 했다. 센트럴에 자리를 잘 잡아 71번 배정 나쁘지 않게 받아 배터리를 갖고 나왔다. 물론 칩과 텔레콤 기술과 모빌리티가 있지만. 배터리가 전시가 힘들지 않나. 배터리는 모빌리티에서 굉장히 중요한 비즈니스다. 배터리 기술력에 대한 홍보가 필요했는데 마침 CES에 했는데 모빌리티로 전환이 되어서 배터리 관심 있는 분들이 되게 많이 왔다. 올해 장사는 저희가 성공한 것 같다. 이노베이션에 돈을 많이 받을 생각이다. (다들 웃음)

그러다 보니 삼성전자가 CES에 사실 고동진 사장과 제가 사진 찍혔지만 고동진 사장과 저는 MWC가 주 무대다. 꼭두새벽부터 우리 둘이 사진 찍는다. 방에 앉아 얘기하다가 우리 사진 찍으러 나가야지(웃음). 그러면서 서로 생각하는 걸 던지고 받고 했다.

구체화하긴 이르지만 이름을 붙이자면 초협력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 AI 관련해서는 삼성도 되게 필요하지 않나. 저희도 누구라는 서비스를 꽤 오래 하고 있고. AI 관련해선 지금과 같은 일하는 형태, 경쟁이면 경쟁인데 분절됐다고 저는 본다. 그런 형태를 능력은 합치고 브랜드나 애플리케이션은 각자 가고 싶은 방향 자유도를 가지자. 이걸 어떻게 할 건지 지금부터 디자인을 짜보자. 특허, IP 이런 것들에 대해 짜보면 되는데. 테마는 AI는 국내에 잘하는 플레이어들이 능력을 합치지 않으면 글로벌에 다 내주고 우리가 플레이어가 아닌 유저가 될 판이다. 그 부분에 대해 서로 좋은 대화를 나눴다. 한국에 있는 다른 회사들을 더 합쳐 해볼 생각이다.

제가 올해 텔레콤 3년 임기가 끝나고 새로운 임기다. 어쨌든 의미 있는 일은 AI에 있어서는 초협력을 해야겠다. 글로벌 초협력 아니냐고 하는데 AI는 이미 글로벌끼리 이미 초협력 하고 있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은 모르겠지만 포함 되나?(네) 이런 친구들이 뒤에서 공동 협력을 많이 하고 있다. 이 강자들이 그러는데 우리는 한국에서 따로 해서 도저히 게임이 안 될 것이란 생각을 했다. (고동진 사장도) 상당히 동의했다. 카카오 협력하면서 얘기할 때 이런 부분이 있었다. 돌아가면 구체적으로 얘기하면서 전체 플레이어가 가장 맥시멈 베네핏을 가져갈 수 있도록 얘기하겠고. 이런 분위기를 잘 이해하고 전달해주시면 제가 일하는 데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다.

올해 인사조직개편이 왜 그렇게 됐냐 얘기가. 올해 인사개편하면서 제가 방송을 했거든요? 인사부서에서 방송을 하면 안된다는 이유가 기자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아무도 안들으셨다. (웃음) 듀얼OS라는 표현을 하고 등등 관심 있게 보셨을 줄 알았는데 사내 방송으로 한시간 했다. 아무도 안들으셨다.(웃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외국 펀딩을 할 수 있는 회사의 선택까지 온 게 11번가. ADT캡스, 오늘 방통위 심의가 들어갔는데 티브로드 브로드밴드. 이 3개에다 최근 1000억원에서 10억 모자라나? (25억 모자랍니다) 원스토어라고 있습니다. 그 회사에 1000억원을 펀딩하기로 했는데 25억 모자라서 강남 아파트를 서로 팔아서 넣겠다는 열 사람이 있었다.

초협력의 사례가 작년에 웨이브가 있었다. 넷플릭스가 시장에 들어오고 영국을 보면 1년 안에 주력이 된다. 부산에서 리드 헤이스팅스 만났다. 제가 웨이브를 가지고 있으니 헤이스팅스 태도가 다르다. 우리 같이 협력하자고. 초협력을 통해 웨이브라고 하는 방패가 생긴 거죠. 웨이브도 숫자가 꽤 올라갔기 때문에, 지금 말씀드린 회사가 다 상장할 수 있는 회사다. 그 말은 주주 이익도 극대화하고 회사 성장 환경을 따로 만들 수 있는 거다. 저희 구성원 모두 훌륭하지만 이런 일을 전담할 수 있는 회사는 아니다. 그래서 듀얼OS라고 하는, 내가 다른 OS를 가지고 있다고 항상 생각한다. 지난 3년간 구성원과 서로 간에 신뢰가 쌓여 듀얼OS에 대한 진정한 지지를 받았다.

저희 회사 변화를 보시면 통신 매출이 60%다. 통신 매출이라면 MNO 매출 다 포함하는 거다. New ICT가 성장하여 비슷해 질텐데 정체성에 걸 맞는 이름 변경도 고민할 시점이다. 아무 계기 없이 이름만 바꾸면 감흥이 없잖나. 텔레콤이란 브랜드도 좋지만 이름을 바꾸는 고려를 해도 되는 시점에 왔다. 그런 얘기를 해보자. 우리끼리 CES 와서 하는 얘기지만 이름을 뭘로 할까 하다가. 우리가 하는 게 통신,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서 초협력, SK하이퍼커넥터, 이런 식으로 얘기해 봤다. 올해 꽤나 과실을 가지게 될 거다.(자회사 중 이르면 올해 안에 상장하는 곳도 나올 수 있다는 의미)

아마존 같은 경우 앤디 제시라고 AWS 만든 사람이죠. 클라우드라는 서비스를 한 50년 가지고 처음 시작한. 90년대 앤디 제이시라는. 아마존 안에서 CEO 타이틀 가진 3 멤버 중 한명. 미팅을 하고 여러 아주 많은 협력이 있다. 반도체 협력도 있고 공정에 대한 얘기고. MEC에 대해 굉장히 적극적이다. 우리가 5G를 먼저 함으로써 우리를 클라우드에 굉장히 큰 파트너로, 작년 12월달에 아마존 행사에서 발표를 했습니다만 국내 강력한 협력을 했다. 이 정도 얘기하는 게 맞겠죠? 바이톤도 얘기 좀 해주세요.

유영상 MNO 사업부장) 유영상. 바이톤은 어제 발표가 됐지만 의미가 있는 게 전기차 전용 회사다. 중국회사지만 글로벌 회사다. 비엠더블유 회사 주축이 돼 있고. 난징에 있는데 바이톤이 우리 군산 공장에서 전기차를 내년부터 할 거고. 지금 전기차는 IVI라고 해서 맵, 플로, 웨이브 등 볼 거리 들을 거리, 누구 같은 AI, 5G 등 전부 제휴해서 들어가게 된다. 바이톤을 타면 모든 것이, 티맵도 안에 들어가 있고. 아쉬움이 많이 사라진다. 바이톤이 우리나라 대부분 차를 만들진 않겠지만 의미 있는 시도를 하게 되고 내년에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 물론 MOU긴 하지만 구체화되면 한번 더 말씀드리겠다.

박정호 CEO) 글로벌 회사와 다른 차원의 협력을 해내야 한다. 작년부터 시작됐고 올해부터 꽤나 과실이 생길 것. MS와의 협력은 우리만이 아니라 삼성도 사활을 걸고 있다. 저희와 제3자간 협력 분야가 많이 생길 거다. 한국 기업이 이런 식으로 변해 가는 게 맞는 방향이라고 본다. 국소적으로 대응하고 우리가 소비자가 돼 버리면 베네핏을 향유할 수 없다. 그런 준비가 돼 있다.

Q&A

Q. 삼성전자와 초협력 말씀하셨는데. 삼성 빅스비와 SKT 누구가 있는데. 생각하는 협력 방향은. 그리고 국내 플레이어 중 공감대가 있는지. 사명 변경에 대해서도 올해 중 변경된다고 보면 되는지?

박 : 삼성 갤럭시가 갑자기 누구를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뒷단에 돌아가는 건 같은 걸 넣어야. 지금 빅스비도 퍼포먼스가 낮다. 남의 회사로 단언할 수 없지만, 누구가 더 낫다고 저는 분명히 말씀드리겠지만(웃음). 그 부분은 서로의 자존심의 문제가 아니고 글로벌 스탠드에 맞추기 위한 협력, 그걸 초협력이라고 말씀드리는 거다. 사명은 좋은 이름 있으면 말씀해달라. 채택되면 응당한 보상을 드린다.(웃음) 외부에 (공모)할 수도 있는 거죠. 우리 일이나 속성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잖나. 이런 거 어때요 라고 하시면 흘겨듣지 않고 채택되면 상금 얼마일까요?(웃음) 공모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Q. SKT가 사명 바꾸는 고민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사명만이 아니라 다른 얘기. 비단 이름만 바꾸는 건지 여러 회사의 변화를 통합하고 브랜드를 총칭하는 총체적 변화인지?

박 : 후자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총체적 변화인데 그 변화가 SK텔레콤이라는 회사가 하나의 조직으로 있어야 할까. 지금 SKT 밑에 SKB가 있고 3개 사업자가 다 자회사 형태로 있다. 지금 회사에서도 CDC(커리어 디벨롭먼트 코스)라고 있는데 테마는 하나다. 일하고 싶은 곳에서 일하기. 일하고 싶은 곳에 인사이동을 한다.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의 허락을 받되 떠나고 싶은 곳의 허락은 안받아도 된다. 대부분 인사 적체가 다리를 잡고 있어서 일어난다. 실제 말씀드린 변화는 훨씬 더 좋아질 거다. 회사가 상장을 하게 되니까. 신년사에서도 이런 표현을 했다. 회사는 대부분 성장하면서 그 과실을 같이 가져가야 한다. 상장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가 가진 성과 보상 체제를 넘어서 준비하고 있다. 구성원들이 잘 이해되고 공감 가면 내가 어떤 곳에서 일하고 싶다가 결정되리라 본다.

Q. 언제 가능한가?

박 : 5개 회사마다 상황이. 빨리 가는 회사는 올해 말 될 거고 한 2~3년 될 거다. 제가 취임할 때 주식이 22만8000~22만9000원 정도. 올해 23만~24만원. 제가 최초 시작할 때 주가 반영하면 3년간 누적 수익률이 24% 된다. 우리 구성원에게 그럼에도 제가 텔레콤 CEO가 될 때 저는 주식 샀지만 구성원에게 사라곤 안했다. 여러분이 MMF에 저축해놓으면 3년간 22%가 안된다. 앞으로 우리 텔레콤은 제가 3년간 했던 일을 보면 피 흘리던 자회사의 실적, 구조가 파지티브하게 돌아섰다. 지금껏 있던 회사 수익 구조보다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물론 자본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느냐 차이가 있겠지만. 이번 신년사에선 주식을 사도 된다고까지 얘기했다. 회사의 변화를 그런 식으로 기대하고 있다.

Q. 5G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가 보이는데 올해 SKT가 준비하고 있는 5G Use 케이스가 있는지?

박 : 저는 우리가 1년간먼저 5G 만들긴 했지만 3.5기가 대역을. 가입자도 200만명 가까이 됐지만. 사실 저희가 보여준 것, 인프라를 깔면서 혁신이 따라오리라고 생각했던 면에서는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약하다. 지금도 제 마음 속 5G가 무엇이 될까 보면, 올해에는 Things가 많다. 사물을 연결하는 것. 그 얘기는 데이터가 많이 올라온다는 거다. 삼성 매직 볼(볼리)이 있죠. 그 볼이 돌아다니며 데이터 수집하는 것 굉장히 많다. (볼리) 예 볼리. 그런 부분에 대한 활용이 나와야 한다. 우리가 혁신 생태계를 아직 잘못 가꿔왔던 어떻든 간에 5G 혁신 모델이 획기적으로 나왔다고 말하긴 힘들다. MWC 가면 다양한 5G에 대한 BM이 보일 거다. 유럽은 네트워크 다 깔고 있기 때문에. 근데 미국은 3.5기가 대역이 없기 때문에 5G에 대한 노력이 강하게 보이지 않는다. 그게 제가 느낀 바다.

Q. 삼성전자와 논의하고 있다는 것. AI뿐만 아니라 IoT 허브에서도 협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 삼성 냉장고가 주방 홈 IoT가 될 수 있다는데 SKT 누구를 가지고 있잖아요.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

박 : 냉장고 안 말고 밖 스피커 부분에 우리 누구와 비슷한 스피커를 8만원짜리 만들었더라. 그 부분 테스트하고 있는데. 사실 누구 AI 스피커는 굉장히 큰 의미 부여하고 있고, 확산되리라 보는 점은 고령화 사회에서 혼자 사는 분들이 많다. 기계에 이야기하길 되게 좋아하신다. 우리는 내일 날씨를 알고 싶으면 스마트폰 한번 켜서 보지만 저희 장인 장모님 세대는 내일 날씨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인포메이션이기보다 내가 원하는 리액션을 해주는 것에 유즈케이스가 있는 것 같다. 삼성과 AI 초협력에 대해서는 각자 갈 길을 가자, 시장에 접근하고 싶은 방식은 좀 더 논의해봐야 한다. 강제로 통합하자는 건 아니고 퀄리티를 높이자는 거다. 희망하는 바는 누구를 삼성 가전에 넣으면 좋죠

Q. 홈 IOT 허브가 SKT 누구가 되는거다고 봐도 되는건가?

- 아무래도 서비스 허브는 저희가 될 가능성이 높고요. 이건 전혀 픽스안 된 건데 말씀드리면, 우리가 RCS가 1000만이 넘어가고 있다. 아직 스케일이 부족하고 서비스 폭도 적지만 그 RCS에서 화상 전화를 어떻게 할 것이냐 논의도 했다. 저희 망에 캐파를 하면서 빌딩을 하지 않는 구조로 간다. 지금 세대는 화상 전화를 하루 종일 켜고 있는 세대다. 올해 출시된 폴더블폰 세로로 접는 것. 화상 전화하기에 가장 적합한 폰으로 UI가 나온다. 로우 앵글이 아주 잘생기게 나온다.(웃음) 그 시대가 되는데, 화상전화에 대한 요금이나 그 외 불확실성을 빨리 제거해주면 훨씬 서비스가 빨리 보편화되지 않겠나. 그런 논의도 하고 있다.

박정호 사장 마무리 발언

더 크론트 워라고 웨스팅하우스 전기 처음 개발한 전쟁에 대한 얘기다. 제가 봤을 때 전기가 1880년에 전기가 나왔는데 불과 140년 된 얘기고. 그 전까지 가스 호롱불로 불을 밝혔다. 그때 필라멘트로 전기가 나오고 난 뒤에서 이 전기가 모터를 돌릴 수 있다는 데 사람들은 확신이 없었다. 지금 전기가 모터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비행기도 움직이는 동력으로 쓰고 있지만. 처음에는 모터를 돌릴 수 있을까 의문시했다. 그 모터를 돌린 것은 테슬라가 나이아가라 폭포에 최초의 발전기를 세우면서 돌리고 입증하게 됐다. 그 웨스팅하우스가 원자력 발전하는 곳이고 도시바에 인수됐다. 그것 때문에 도시바가 부도가 됐고 반도체가 매각되어서 저희 손에 와 있다.(다들 웃음) 조지 웨스팅하우스가 훌륭한 분이더라. 이미 전기가 나오기 전에 가스 회사를 하고 있었는데 전기가 나왔을 때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호인이었다. 에디슨이란 천재를 끌어안을 정도로. 근데 그 훌륭한 분이 만든 회사도 140년을 못갔다. 웨스팅하우스가 원자력 대명사였다. 그걸 도시바가 인수해 망하고. 많이 격려해주시면 부족한 부분 있더라도 잘 만들어 나가겠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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