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한국시간 2월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갤S20·크램쉘 폴더블 동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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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한국시간 2월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갤S20·크램쉘 폴더블 동시 공개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1.05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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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음 달 11일, 미국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날은 갤럭시S10 후속작과 위아래로 여닫는 '클램쉘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삼성전자는 "2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열고, 차세대 모바일 경험을 이끌어갈 새롭고 혁신적인 갤럭시 디바이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11일 행사는 한국시간으로는 2월 12일 오전 4시다. 

지난해 갤럭시S10 시리즈 공개 시점(2월 20일)보다 9일 더 앞당겨졌다.

삼성전자 언팩 초대장

삼성전자는 이날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초대장을 발송했다. 이번 언팩 행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다.

초대장은 15초 분량의 동영상이며, 알파벳 A자를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앞에 A자는 직사각형 형태로 클램쉘 폴더블폰을, 뒤에 A자는 마름모꼴로 후면 ‘인덕션’ 스타일 카메라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차기 갤럭시 모델의 이름을 갤럭시S11이 아닌 S20으로 명명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올해가 2020년이라 S20으로 하면 출시년도와 네이밍이 일치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과거에도 갤럭시S시리즈와 노트 시리즈 네이밍을 통일하기 위해 갤럭시 노트5에서 바로 노트7으로 넘어간 적이 있다.

지난달 중국 웨이보 ‘왕벤홍(王奔宏)’ 계정에 올라온 삼성 새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추정 사진. 정사각형 모양으로 접힌다는 걸 알 수 있다. 웨이보 캡처
지난달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삼성전자 새 폴더블 스마트폰 추정 사진.

삼성전자의 새 S시리즈는 화면 크기에 따라 △갤럭시S20(화면 6.2인치) △갤럭시S20 플러스(6.7인치) △갤럭시S20 울트라(6.9인치) 3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 폴더블폰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책이나 수첩처럼 세로 방향으로 양 옆을 접는 기존 갤럭시폴드와는 접는 방식과 디자인이 아예 다르기 때문에 이름 역시 새로운 명칭을 쓸 것이라는 얘기다.

한편, 모토로라가 이달 중 미국에서 클램셸 폴더블폰 ‘레이저’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에서 새 폴더블폰 ‘메이트Xs’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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