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 수도권 ‘예비저감조치’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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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나쁨’… 수도권 ‘예비저감조치’ 발령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0.01.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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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강원영동 뺀 전국서 미세먼지 '나쁨'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인 3일 오전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 뿌연 미세먼지에 갇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인 3일 오전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 뿌연 미세먼지에 갇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강원 영동을 뺀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 역시 오전에는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충북·충남 지역은 낮 한때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이날 오전 6시~오후 9시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 ‘예비저감조치’를 발령·시행한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예비저감조치’는 모레(4일)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을 경우 그 하루 전(3일)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선제적 미세먼지 감축 조치를 말한다.

서울과 인천, 경기의 미세먼지 농도는 3일과 4일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보돼 예비저감조치 발령조건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 있는 행정‧공공기관 운영 사업장에서는 운영시간을 단축하거나 조정해야 한다.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조정, 방진덮개 덮기 등 날림먼지 억제 조치를 해야 한다.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수도권 소재 15개 민간사업장도 자체 저감조치를 시행한다.

예비저감조치 때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민간사업장고하 공사장의 저감조치는 시행되지 않는다. 수도권 지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도 해당 사항이 없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19년 12월~2020년 3월)에 따라 공공차량 2부제를 실시 중인 수도권에서는 이번 예비저감조치 발령으로 경차가 의무대상에 추가로 포함된다.

수도권 3개 시도에서는 분진흡입청소차 등 도로청소차 운영을 확대하고, 사업장과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과 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는 드론 감시팀 등이 산업단지를 비롯한 사업장 밀집지역을 단속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실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농도 수준이나 지속일수를 고려해 위기경보를 발령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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