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문꿀오소리들 기백 다 어디 갔나, 김어준·공지영 나서라"...'조국 부부, 오픈북 옹호' 유시민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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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문꿀오소리들 기백 다 어디 갔나, 김어준·공지영 나서라"...'조국 부부, 오픈북 옹호' 유시민 질타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1.02 2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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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일부 극렬 지지자들에게 '문빠' '문꼴오소리' '좀비'라고 강도높게 비판
- "독재정권 시절엔 견해가 다른 사람을 '빨갱이'로 몰았다...문재인 정권에서는 '자한당'으로 몬다"
- 조국 부부, 타인 명의의 문서를 위조할 때엔 ‘기생충’에 나온 방법...상장 스캔한 뒤 총장 직인만 오려내 붙여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문재인 정부 극렬 지지자와 김어준·공지영 씨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최근 자신과 날을 세우거나 논쟁해온 김어준·공지영씨를 향해 일종의 '선전포고'를 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속으로 올린 글에서 "끝까지 집요하게 물어뜯겠다는 그 많은 문꼴오소리들. 그 기백 다 어디 가고 어째 한마리도 나서지 못하냐?"며 "그럼 할 수 없지. 오소리 몰이꾼 김어준씨, 직접 나서세요. 아니면 공지영씨가 나서든지..."라고 김어준과 공지영을 소환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일부 극렬 지지자들에게 '문빠' '문꼴오소리' '좀비'라는 표현으로 강도높게 비판하면서 이들을 선동하는 김어준 뉴스공장 진행자와 공지영 작사를 직접 겨냥한 것이다.

앞서 진중권 전 교수는 "(한 언론사가 후원한다고 하니 외국 갔다 돌아오는) 1월 말에 공개토론하자. 저와 토론하고 싶은 문빠분은 이 글 밑에 신청해 주시고 메시지로 연락처 남겨 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저는 준비됐다. 그럴 용기 없으면 자신의 찌질함을 깨닫고 알아서 주체적으로 찌그러지시라”고도 했다.

하지만 신청자가 없었는지 이어 올린 글에선 “집요하게 물어뜯겠다더니 다 어디 갔느냐”며 자신과 설전을 벌여 온 공지영 작가와 김어준씨를 소환한 것. 

진중권 전 교수는 "독재정권 시절엔 견해가 다른 사람을 '빨갱이'로 몰았다. 문재인 정권에서는 견해가 다른 사람을 '자한당'으로 몬다"며 "나는 그 어느 편에도 집어 넣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

진 전 교수는 "저쪽이 악이라고 너희가 선이 되는 게 아니다. 너희도 악"이라며 "나는 어느 편도 아니니 편 갈라 쌈질하는 것은 너희들끼리 하라. 나는 옆에서 심판본다"고 썼다.

또한 진 전 교수는 "문빠들, 이해하자. 극성스러워도 실은 착한 사람"이라며 "집단 속에서만 승냥이가 되지, 개인으로 돌아가면 한마리 양처럼 얌전해진다. 개인으로 남겨지면 말 한마디 못하는 분들이다. 생각하는 것을 남에게 맡겨놔서 집단을 떠나면 아예 자기 생각을 못한다"고 꼬집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좌), 진중권 전 교수

이에 앞서, 진중권 전 교수는 1일 JTBC 뉴스룸 토론에서 조국-정경심 부부의 대리시험 의혹을 옹호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질타했다.

유 이사장은 최근 ‘알릴레오’에서 “대리시험이 아니라 오픈북 시험”이라며 “검찰 기소가 깜찍하다”고 말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아들의 대리시험 의혹을 ‘오픈북 시험’이라고 표현하면서 대중들의 윤리를 마비시켰다”며 “저도 학교에서 오픈북 시험을 하는데 부모가 와서 보지 않는다. 그걸 허용하면 배우지 못한 부모 밑에서 열심히 공부한 학생의 몫을 잘난 부모를 가진 학생들이 가로채게 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진 전 교수는 스탈린과 히틀러를 예로 들면서 ‘알릴레오’가 전체주의를 부추기고 있다고도 했다.

한편, 진중권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조국 전 법무부장관-정경심 동양대 교수 부부를 비판하는 글도 게시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부의 대리시험 의혹에 대해 허위로 발급받은 수료증과 표창장이었다는데 힘을 실었다

진 전 교수는 "부부는 아들을 위해서도 동양대 어학교육원 봉사활동 확인서, 인문학영재프로그램 1,2기 수료증과 2위 최우수상 문서를 허위 발급하고 강좌가 열리지 않은 3,4기 수료증은 위조했다."는 기사 내용과 함께 "어쩐지.... 나는 분명히 강연에서 걔를 본 적이 없는데, 수료증과 상장 받은 기록은 있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허위로 발급한 것이었군요"라고 전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해당 기사도 링크로 알렸다. 

조국 전 장관 공소장에는 자녀 입시 부정, 주식 차명 보유 등과 관련해 조 전 장관과 정 교수가 위조하거나 허위로 작성했다는 혐의를 받는 문서만 18건이다. 검찰은 조국 부부에게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했다.

위조ㆍ허위 문서 중 대부분은 자녀 입시 비리와 관련한 것들이다. 부부는 딸과 관련해서는 고교 재학 시절 부산 한 호텔에서 인턴 활동을 했다는 증명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조 전 장관이 활동하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 인턴 확인서를 위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단국대 의료원 의과학연구소 인턴,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과 동양대 어학교육원장 연구활동 확인서에 허위 내용이 담긴 것으로,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은 위조된 것으로 판단했다.

조국 부부는 아들을 위해서도 동양대 어학교육원 봉사활동 확인서, 인문학영재프로그램 1,2기 수료증과 2위 최우수상 문서를 허위 발급하고 강좌가 열리지 않은 3,4기 수료증은 위조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또한 조국 부부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허위 인턴예정증명서와 활동 증명서를 발급받는가 하면, 아들이 다녔던 조지워싱턴대의 장학증명서 내용을 부풀리고, 변호사로 재직 중이던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명의의 법무법인 허위 인턴활동확인서를 받기도 했다.

특히 조국 부부는 타인 명의의 문서를 위조할 때엔 ‘기생충’에 나온 것과 같은 방법을 써 온 것으로 조사됐다. 

정경심 교수가 딸의 동양대 표창장을 만들어내기 위해 아들의 상장을 스캔한 뒤 총장 직인만 오려내 붙인 것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2017년 최강욱 청와대 비서관으로부터 아들 조씨의 법무법인 허위 활동확인서를 받고 1년 뒤, 조씨의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위해 활동 기간을 부풀리는 과정에서도 최 비서관 인장 부분을 오려 붙이는 방식으로 문서를 위조했다.

검찰은 여러 정황과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이와 같은 두 자녀의 활동이 실제로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럼에도 조국 전 장관 가족은 두 자녀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대학원 서류전형 등 자료로 위와 같은 문서들을 제출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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