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화 화약·방산·무역·기계 등 주요 사업의 중장기·글로벌 전략 및 기업문화 혁신 역할
- 한화그룹 화학 계열사 부사장 승진한 지 한달도 안 돼...3세 경영 속도 내는 모양새
- 한화그룹 화학 계열사 부사장 승진한 지 한달도 안 돼...3세 경영 속도 내는 모양새
한화그룹의 모회사격인 ㈜한화는 2020년 1월 1일자로 전략부문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략부문장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을 맡게 될 김동관 부사장이 겸직하게 된다.
김동관 부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김부사장은 지난 2일 그룹 화학계열사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한달도 되지 않아 모회사 전략부문장을 맡게 됐다. 한화그룹이 3세 경영권 승계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김동관 전략부문장 내정자는 입사 이후 태양광 사업에 전념해 성장과 발전을 끌어내면서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한화 사업 전반의 미래 가치 창출이라는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게 됐다.
전략부문은 ㈜한화 화약·방산, 무역, 기계 등 주요 사업의 미래전략방향 설정 및 투자계획 등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여 미래 가치를 제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기존 사업의 성장 정체에서 벗어나 신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성장 동력의 발굴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조직문화 도입 및 업무 성과를 효율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기업문화 혁신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및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전략부문을 신설했다”며 “전략부문은 각 사업의 글로벌 성장과 미래 기업가치 제고에 중점을 둔 중장기 전략을 수립,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