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테크가 보유 중인 특허로 이온폴리머 금속복합체 모듈을 개발했다.
해동테크(대표 최준호)는 자사가 보유 중인 특허 '전력 생산이 가능한 구조체 어망'을 바탕으로 IPMC(이온폴리머 금속복합체, Ionic Polymer Metal Composite) 모듈 및 부유체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개발 과정에서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진행한 ‘이노폴리스 캠퍼스 지정 육성 사업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았다.
IPMC는 바다나 강에 띄우면 물결의 흔들림에 따른 진동으로 인해 이온폴리머 금속복합체에 굽힘이 발생하면서 전기에너지가 생산되는 부유식 발전장치다.
IPCM 모듈 및 부유체를 바다 등에 띄우면 전기를 축적할 수 있고, 기상상황 정보도 컴퓨터로 받을 수 있다. 전기의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종래기술과의 차이점이며 기술적 특징이다.
이 외에도 해동테크는 IPMC 기술을 접목한 '이온폴리머 금속 복합체가 내장된 신발 및 이를 수납하는 신발장'을 지난 19일 특허 출원했다. IPMC 필름이 삽입된 신발 시제품을 개발 중으로, 신발을 신고 걸으며 생산한 전기를 핸드폰 등을 충전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최준호 해동테크 대표는 “현재 완제품 개발단계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추후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해 해상 배전반 및 선박기자재에 접목 가능하고, 일반 어민들도 가격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한 제품을 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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