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뜨거운 경쟁 펼쳐지는 'e스포츠'의 열기 느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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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뜨거운 경쟁 펼쳐지는 'e스포츠'의 열기 느껴라
  •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12.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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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도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9년의 마지막과 2020년의 시작을 뜨겁게 만들 'e스포츠' 리그들이 진행 중이거나 개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올 겨울은 그 동안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전통의 강자들에 더해 새로운 종목의 리그가 더해지며 해당 게임의 유저들과 관람객,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한층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르 역시 스포츠는 물론 전략 배틀, 슈터, RPG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고 할 수 있다.

■ 인비테이셔널을 넘어 정식 리그 시동! '로스트아크 로열 로더스'

1주년을 기념한 이벤트 PvP 대회인 '로스트아크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했던 '로스트아크'가 이번에는 정식 리그로써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로스트아크 로열 로더스'라는 명칭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스마일게이트RPG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핵앤슬래쉬 MMORPG '로스트아크'의 첫 번째 정식 e스포츠 리그다. '로스트아크' PvP 국내 최강팀을 가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3:3 섬멸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국에서 모인 128개 팀 중 치열한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본선에서 격돌한다.

총 상금 칠천 만원 규모의 '로스트아크 로열 로더스'는 오는 12월 28일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에서 16강 A그룹의 경기로 시작되며 2020년 1월 19일 대망의 결승전을 통해 최강 팀을 선정하게 된다. 참가 팀들 중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팀들에게는 상금이 차등 수여되며, 매치 MVP와 결승전 MVP를 선정해 추가 상금이 지급된다.

■ 한해를 마감하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대결 'LoL KeSPA컵 2019 울산'

'리그오브레전드'의 한해를 마감하는 대회인 'LoL KeSPA컵 2019 울산'이 지난 12월 23일 막을 올려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16강전이 진행 중이다. 'LoL KeSPA컵'은 프로 팀부터 아마추어 팀까지 참여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단기 토너먼트 대회로, 협회와 함께 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 남구가 공동 주최하고 KBS가 주관 방송하여, 4강 및 결승이 울산에서 개최된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총 20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10개 팀, LoL 챌린저스 코리아 7개 팀,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대통령배 KeG) 상위 3개 팀 등 총 20개 팀이 참여하며, 이중 올해 LCK에서 월드 챔피언십 포인트 및 선발 기준상위권DLS T1, 그리핀, 담원 게이밍, 샌드박스 게이밍 등이 상위 시드를 획득해 8강 2라운드에 먼저 올랐다. 대회는 16강 토너먼트로 8강만 1, 2라운드로 치러지며, 8강까지는 3전 2선승제이고, 4강 및 결승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대회는 오는 12월 23일에 개막해 31일까지 16강 및 8강 1, 2라운드가 서울 넥슨 아레나(서울 강남)에서 진행되며, 4강 및 결승은 2020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KBS 울산홀에서 진행된다. 총 상금은 1억 5,800만원이 책정됐으며, 올해 우승팀에게는 하이퍼 엑스 공인용품 세트가, 대회 MVP에게는 긱스타 커스텀 PC가 부상으로 주어질 예정이다.

■ '사이퍼즈'로 대결하는 '액션토너먼트 2019 겨울시즌' 12월 27일 개막

넥슨 게임의 대표 e스포츠 리그인 '액션토너먼트'의 겨울시즌이 '사이퍼즈'를 종목으로 오는 12월 27일 막을 올린다.

총 상금 5,000만 원 규모의 '액션토너먼트 2019 겨울시즌'은 12월 2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월 7일까지 총 6주간 매주 금요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며, 예선에서 진출한 상위 여덟 개 팀이 공성전 3밴룰로 토너먼트 대전을 펼친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기존 5인 1팀에서 6인 1팀 체제로 변경하고, 경기 마다 교체가 가능한 후보 선수를 추가해 전략적인 수 싸움을 펼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경기의 우승팀과 준우승 팀에는 각각 2,400만원과 1,2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되며, 3위와 4위 팀에는 각각 900만 테라와 600만 테라가 지급된다.

■ 'FIFA 온라인 4' 아마추어 오픈리그  'AFATT 3' 새해 막 올라

EA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 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도 오픈리그인 'AFATT(Afreecatv FIFA Online 4 Amateur Tripleteam Tournament)'의 세 번째 시즌을 개최한다.

'AFATT'는 전국에서 모인 'FIFA 온라인 4' 아마추어 선수들이 3:3 다인전 매치 승부를 겨루는 오픈리그 대회로, 16개 지역에서 모인 지역대표팀들이 토너먼트를 펼쳐 우승을 다툰다. 이 대회는 프로게이머를 제외한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지역별 선착순 200팀까지 지역 예선에 참가할 수 있다.

'AFATT 3' 상금은 우승 500만 원, 준우승 300만 원, 3위 200만 원으로 총 1천만 원 규모이며, 3판 2선승제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단판으로 진행된다. 지역예선은 각 지역 아프리카TV 오픈스튜디오 또는 PC방에서 경기를 진행하고, 16강전 본선부터는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 아마추어와 프로 함께 하는 '인텔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 2020' 1월 개최

펍지주식회사의 슈터 게임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UBG,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이스포츠 프로팀과 아마추어팀이 함께 참가하는 이벤트 '인텔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INTEL BATTLEGROUNDS SMASH CUP 2020, 이하 INTEL BSC 2020)'이 오는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상암 OGN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INTEL BSC 2020'에는 2019년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리그 활동 프로팀과 정규 클럽 대회에서 1위를 했던 세 개 아마추어팀이 참가해 총 상금 8천만 원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치며, 이벤트 첫째 날과 둘째 날은 16개 팀(총 32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그룹 스테이지를 진행하고 조별 1위~4위 팀(총 8개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각 조의 5위~12위는 셋째 날 진행되는 패자부활전에 출전하고, 그중 상위 1위~8위 팀까지 총 16개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를 펼친다. 
 
점수는 기존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리그와 다른 별도의 포인트 매트릭스를 적용해 각 매치 별 킬 포인트를 경기 시간에 따라 1킬당 1포인트부터 3포인트까지 차등 부여하고, 순위 포인트는 1위에게만 10점을 부여한다.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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