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RE100 보급 확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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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RE100 보급 확산 나선다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12.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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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가 에이치에너지가 20일 재생에너지 기반의 RE100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 [사진=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가 에이치에너지가 20일 재생에너지 기반의 RE100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 [사진=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가 에이치에너지와 함께 재생에너지 기반의 RE100(Renewable Energy 100)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해외에서 시작된 RE100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자는 캠페인이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은 22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협약으로 고출력 태양광 모듈, 인버터, 에너지저장장치(ESS)의 보급과 설치를 담당한다. 국내외 태양광 발전소 건설 경험을 통해 각 현장에 적합한 최적의 제안을 하겠다는 의지다. 각 사이트의 마이크로 그리드 구축과 에너지관리시스템의 사업 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3년간 운영해온 용인사업장에서 얻은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해 이번 사업 모델을 개발한다. 용인사업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태양광과 ESS를 통해 전체 전력의 40%를 자체 조달하고 있다. 일부 전력은 판매해 연간 1억 원의 수익을 달성하고 있는 에너지 자립형 공장이다.

이와 함께 신성이엔지는 건물, 공장, 가정집의 에너지관리시스템도 개발한다. 지난해 개관한 신성이엔지의 에너지관리센터에서는 다수의 태양광 발전소 전력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분석을 통해 다양한 사례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국책과제를 통해 진행 중인 ‘지능형전력거래시스템(AMI) 인프라를 활용한 국민 가상발전소(VPP) 에너지관리시스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에이치에너지는 에너지공유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이번 협약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전력 데이터 분석과 컨설팅을 담당한다. RE100 모델의 수익성 분석과 ESS최적화 운영, 분산자원 관리도 맡게 된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이번 만남은 하드웨어와 플랫폼의 이종결합인 만큼 이번 협력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략적 시너지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은 “국내에서도 RE100 필요성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다수의 기업들에게 RE100 관련 요청을 받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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