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4파전 긴장감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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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4파전 긴장감 "팽팽"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6.09.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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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V20-아이폰7- '프리브 바이 블랙베리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4파전이 한판 승부를 앞두고 초긴장 상태다.

▲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4파전이 바야흐로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갤럭시 노트7,V20와,아이폰7,'프리브 바이 블랙베리

갤럭시노트7이 리콜사태를 겪으며 주춤하는 사이 LG전자의 V20와 애플의 아이폰7 이 단단히 벼르고 있는  가운데 블랙베리가 3년 만에 신제품을 내놓으며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갤럭시노트7은 높은 충성도를 바탕으로 그간의 손실을 만회하기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교환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비 3만원을 지원하는 인센티브 전략을 내놓았다. 동시에 리콜 대상인 노트7의 배터리 충전용량을 최대 60%로 제한하는 강제 조치를 취하는 페널티 전략도 구사했다.

그러나 국내외에서 노트7을 교환하는 대신 환불을 받은 사례는 많지 않았다.  이같은 현상은 이미 리콜이 진행 중인 캐나다와 싱가포르, 21일부터 리콜이 시작되는 미국 등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충성도가 높음을 반증해 주고 있어 타 제품이 뒤짚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 대목이다. 

현재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을 가장 많이 보고 있는 제품은 아이폰7로  지난 16일 미국 등지에서 출시된 이후,  일단 합격선에 들었다. 북미에서 아이폰6보다 4배 많이 팔리며 초도 물량이 매진됐다.

1∼3차 출시국 명단에서 빠진 우리나라에서는 10월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소음 문제와 방수 기능 미흡 그리고  갤럭시노트7 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충성도와 애국심이 어떤 변수를 가져올지 장담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오는 29일 출시되는 LG전자 V20은 오디오와 비디오, 카메라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제조사인 ESS사의 '쿼드 DAC'(Quad 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탑재했다. 세계적 오디오 브랜드 B&O 플레이(B&O PLAY)와 협업해 고품격 사운드를 구현했다. V20와 함께 제공되는 이어폰도 B&O 플레이가 디자인하고 음질을 조정했다.

세계 최초로 전·후면에 광각카메라가 장착됐고, 고음질 녹음 기능, 구글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7.0 누가' 등도 탑재됐다.

LG전자는 다음 달까지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내놓았다. ▲LG 톤플러스(HBS-900) ▲LG 블루투스 스피커(PH1) ▲배터리팩(추가 배터리+충전 크래들) 등 총 20만7000원 상당의 패키지를 5000원(V20에 탑재된 '기프트팩' 앱 내 신한카드 FAN 결제 조건)에 살 수 있는데다 구매한 이통사에 따라 멜론·엠넷닷컴·지니의 '음원 듣기+저장 2개월 이용권'도 무료로 제공한다.

나아가 이통사와 제휴한 신한카드로 V20를 사면 최대 46만원 상당의 통큰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이 카드로 결제하면 10만원을 환급받고 이전달 사용실적에 따라 24개월 동안 월 최대 1만5000원씩 통신요금이 할인된다.

블랙베리는 20일 3년 만에 한국에서 신제품을 내놓으며 한판 승부에 뛰어들었다. 안드로이드폰 '프리브 바이 블랙베리'(PRIV by BlackBerry)는 화면에 뜨는 가상 키보드 외에 슬라이드 방식으로 뺐다가 넣을 수 있는 키보드를 탑재했다.

개인정보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접근을 모니터링하고, 앱 사용 중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한 보안 기능이 장점이며 출고가도 타사 보다 낮아(59만8천원) 강점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4파전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흥미지진하게 지켜 보고 있다.

한익재 기자  hik34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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