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F(세계자연기금), KB국민은행과 자원순환 환경캠페인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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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세계자연기금), KB국민은행과 자원순환 환경캠페인 선포식 개최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12.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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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세계자연기금)와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자원순환 인식제고를 위한 친환경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WWF와 KB국민은행은 수퍼빈의 인공지능 재활용 로봇자판기 ‘네프론’을 활용해 순환경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고 특히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친환경 활동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자원순환 인식제고를 위한 친환경캠페인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김정빈 수퍼빈 대표, 허인 KB국민은행장, 손성환 한국세계자연기금 이사장 [사진=세계자연기금 제공]

WWF와 KB국민은행은 친환경캠페인의 일환으로 캔이나 페트병을 투입하면 현금으로 돌려주는 수퍼빈의 네프론을 서울 지역에 설치하여 공공장소에서의 순환자원 수거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네프론이 설치된 서울시 7개의 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플라스틱 저감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국에 설치된 네프론에 순환자원을 넣어 보상받은 포인트를 KB국민은행 계좌로 환급 받으면 그 금액만큼 매칭그랜트로 KB국민은행에서 기부금을 적립하여 추가적으로 친환경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WWF 박민혜 기업파트너십 팀장은 “이미 전세계에 걸쳐 다양한 산업 분야에 있는 기업들이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위해 힘쓰며 소비자와 함께하는 활동을 확대에 나가는 추세”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KB국민은행의 자원순환 친환경 캠페인이 단순 일회성 캠페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인식제고활동과 더불어 실제 비즈니스도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WWF는 금융기관들과 SUSBA분석을 바탕으로 금융의 여신 부문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항목의 통합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SUSBA(Sustainable Banking Assessment)는 WWF가 TCFD 등 기존 여러 ESG 관련 지표를 참조하고, 자연보전 관점을 반영해 개발한 지속가능성 종합 ESG 통합 성과 분석 툴이다. 2017년 ASEAN 은행 분석 보고서 론칭 이래 한국, 일본 등으로 그 분석 대상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5개 은행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각 은행과 개별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특히 기업 경영진의 ESG전략 이행 책임과 거래 기업들의 사업내용에 생물다양성 손실, 산림 파괴 등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E&S리스크 식별 지표 등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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