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크, 러시아 국민 윤활유 브랜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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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크, 러시아 국민 윤활유 브랜드 됐다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12.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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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헌(가운데) SK루브리컨츠 러시아법인장이 14일 2019 러시아 ‘국민 브랜드’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SK루브리컨츠]
임태헌(가운데) SK루브리컨츠 러시아법인장이 14일 2019 러시아 ‘국민 브랜드’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SK루브리컨츠]

SK루브리컨츠가 러시아 시장에서 윤활유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17일 자사 윤활유 브랜드인 ‘SK지크(SK ZIC)’가 러시아 ‘국민 브랜드(Narodnaya Marka, 나로드나야 마르까)’에 2회 연속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정으로 SK루브리컨츠는 2년 동안 러시아에서 판매 중인 ‘SK지크’ 제품에 ‘국민 브랜드’ 로고를 부착할 수 있게 된다.

러시아 ‘국민 브랜드’는 1998년부터 러시아 연방 상공회의소와 국민 브랜드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평가하는 러시아 대표 브랜드 인증으로 인정받아 왔다. 총 96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는데, 윤활유 분야는 2015년부터 2년마다 선정하고 있다.

업계는 ‘SK지크’가 지난 1998년부터 러시아 윤활유 시장에 진출해 적극적 마케팅 활동과 기술 개발로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온 점을 선정 요인으로 뽑았다. SK지크는 연간 최저 기온이 영하 40도 수준인 러시아 기후 특성에 맞춰 저온 시동성을 강화하는 등 품질에 대한 신뢰도도 쌓아 왔다.

SK루브리컨츠가 지난해부터 러시아를 비롯해 베트남, 태국, 중국 등 윤활유 시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서 FC바르셀로나 로고와 소속 선수 이미지를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온 것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러시아는 SK루브리컨츠가 해외로 윤활유 제품을 수출 하는 국가 가운데 중국 다음으로 큰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장이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국민 브랜드’는 단순히 브랜드 인기 투표가 아닌 소비자들이 인지하고 있는 제품 중 최고 품질을 지닌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이라며, “이는 ‘SK지크’가 ‘혹한의 땅’인 러시아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을 인정을 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SK루브리컨츠는 러시아 윤활유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국내에만 출시한 친환경 윤활유 신제품인 지크 제로(ZIC ZERO)를 내년 초 러시아로 확대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지크 제로는 ‘연비·엔진·환경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연비 개선과 배출가스 저감효과가 크게 개선된 제품이다.

박지원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장은 “SK루브리컨츠는 러시아 기후에 특화된 제품 개발로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나가면서 친환경 제품 출시로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등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윤활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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