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관광 홈쇼핑 판매 알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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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관광 홈쇼핑 판매 알짜효과"
  • 최영소 선임기자
  • 승인 2019.12.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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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 3년만에 수도권 관광객 1만명 유치
- 선호지역·구매상품 등 DB화 미흡 지적도

우리 고장의 농촌관광상품을 홈쇼핑으로 팔아보자는 제안을 했더니 과연 얼마나 팔릴 수 있을까 하고 불안해 하는 일선 시군이 많았습니다.”

전남도는 16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수도권 홈쇼핑 관광객 1만명 유치 달성을 자축하는 기념식을 갖고 전남의 독특한 청정자원 마케팅 사업의 대대적인 확대를 다짐했다.

이 사업은 전남도,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정영준)GS홈쇼핑과 롯데관광개발() 등과 협업으로 지난 2016대숲생태도시 담양’, ‘슬로시티 청산도. 완도18개 관광상품을 개발해서 GS홈쇼핑을 통해 판매해온 것이다. 이 상품은 일신 시군과 전남도, 전남혁신센터 등이 처음 기획한 뒤 협업사들과의 실무 협의를 거쳐 방영을 결정하기 까지 상당한 진통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와 전남혁신센터는 사업추진 3년만에 수도권에서만 1만명의 누적 관광객과 28억원의 관광상품 누적 매출액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남혁신센터는 협업사들의 도움으로 실비 수준의 원가만 들어간 것을 감안하면 매우 수익성이 좋은 셈이라고 분석하고 “1인당 평균 28만원의 체류형 관광 상품뿐만 아니라 향토 특산품 판매 등의 따른 간접효과까지 감안하면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 선호 관광상품, 구매한 특산품의 종류와 수량 등 다각적인 자료화를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인 상품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전남혁신센터 황준철 팀장은 추가로 관광상품 개발을 희망하는 일선 시군이 늘고 있어서 기존 상품들에 대한 체계적인 DB화를 추진, 더 많은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이날 축사를 통해 수도권 관광객 1만명 유치는 전남의 맛, 역사문화,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을 기반으로 하는 블루투어사업에 힘을 실어 준 것이라고 평가하고 친환경 관광 농수축산업 육성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소 선임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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