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그대, 어둠의 전사가 되어라' 파판 14 V5.0 칠흑의 반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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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그대, 어둠의 전사가 되어라' 파판 14 V5.0 칠흑의 반역자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12.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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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가 서비스하는 PC MMORPG '파이널 판타지 14'의 신규 확장팩 V5.0 '칠흑의 반역자'가 3일 업데이트됐다. 약 12시간에 이르는 업데이트를 거친 이번 신규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는 메타크리틱에서 평점 91점을 달성해 평점 90점 이상을 달성한 게임에게 주어지는 'MUST-PLAY'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국내 사전예약자도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예고했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메인 시나리오 및 신규 직업, 신규 인스턴스 던전, 토벌전 등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됐으며, 매칭 지원 시스템 트러스트, 역할 퀘스트 등 신규 시스템을 도입했다.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메인 시나리오는 여러 개로 나뉘어진 파판14의 세계 중 제 1세계인 '노르브란트'의 크리스타리움, 율모어 등 신규 지역 8곳을 배경으로 빛이 포화된 세계에서 어둠의 전사가 되어 빛을 물리치는 여정을 다룬다. 유저들은 여기서 헤어졌던 캐릭터인 민필리아를 비롯한 새로운 캐릭터들과의 만남을 경험할 수 있다. 기자가 홍련편을 마무리하고 칠흑에 들어섰을 때는 이미 칠흑의 막바지를 달려가고있는 유저들도 다수 출현할 정도였다. 특히 파판 특유의 몰입감 있는 스토리는 빠른 공략을 해야하는 기자 입 장에서도 선뜻 스킵 버튼을 누르기 어려울 정도.

신규 직업 건브레이커와 무도가의 인기도 확인할 수 있었다. 건브레이커는 건블레이드에 마력을 채워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는 방어 역할 직업으로 파판8의 주인공 스퀄의 직업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무도가의 경우 원거리 공격과 함께 춤을 통해 파티원들의 능력치를 극대화하는 능력을 지녔다. 상대적으로 딜러가 많은 인기를 누리는 파판 14의 특성상 파티플레이 등지에서 무도가의 인기를 실감했다. 무기를 몸 주위로 회전시키듯 던져 몰이사냥에 특화되 있어 파티플레이에서도 빛을 발하는 직업이며, 시작 레벨이 60레벨이라 빠르게 메인 콘텐츠에 합류할 수 있다는 점도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파판14 마지막 신규 종족인 로스가르족과 비에라족도 추가됐다. 로스가르족은 파판 10의 주역 캐릭터인 키마리의 종족인 론조족과 동일한 종족으로 사자와 표범을 연상케한다. 또한 큰 귀가 특징인 비에라 종족은 샤프한 모습에 유저들의 환상약 구매를 부추기고 있다. 특히나 비에라족의로의 외형변환이 인기를 얻고 있는지 업데이트 직후에 비에라족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찾아 볼수 있었다.

이 밖에도, 클래스와 직업 최고 레벨을 70레벨에서 80레벨로 확장하고, 기존 스킬 개편과 직업별 신규 스킬을 추가했다. 기자가 육성 중인 닌자의 경우 쓰임새가 적었던 연막탄이나 그림자 이동 등의 스킬이 삭제됐다. 아울러 생사여탈과 진북 등의 스킬이 2회의 스택을 저장하는 방식으로 변경되고 겁화멸각술, 빙정난류술, 분신술 등 다양한 스킬이 추가됐다.
이 외에도 생산 계열 직업들의 새로운 레시피도 함께 추가되면서 생산 계열 육성에 집중하는 유저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정액제 게임이지만 이제는 PC방에서 파판14를 즐기는 유저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바로 5.0 업데이트와 함께 PC방 혜택이 대폭 강화된 것이다. 먼저 경험치와 능력치 상승 비율이 크게 증가했으며, 기존 PC방 포인트 교환 가능 아이템이 한정판 아이템으로 변경됐다. 특히 희귀 탈것 4종은 PC방 포인트로만 얻을 수 있으며, PC방 전용 인스턴스 던전 및 전용 임무도 추가돼 PC방을 찾는 모험가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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