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케뱅' 이어 '토뱅' 출범한다...토스뱅크 컨소, 인터넷전문은행 재도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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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케뱅' 이어 '토뱅' 출범한다...토스뱅크 컨소, 인터넷전문은행 재도전 성공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12.16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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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BI
토스 BI

 

내년에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에 이어 토스뱅크가 출범한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가 주도하는 토스뱅크 컨소시엄(이하 토스뱅크)이 오늘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16일 외부평가위원회 심사 및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한 토스뱅크는 이로써 조만간 공식 준비법인인 ‘한국 토스은행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하고 본 인가를 위한 인력 구성 및 물적 설비 구축 등의 준비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토스뱅크는 최대 주주인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 5년여간 핀테크 사업 운영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 시중은행 및 한화투자증권, 웰컴저축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주주로 참여해 자본 안정성을 크게 강화했고,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 한국전자인증, 글로벌 투자사(VC) 등이 주주로 참여해 성공적인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최적안을 구성했다. 

토스뱅크는 심사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금융 소외 계층(underbanked)에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전통 금융권에서 소외되어 온 중신용 개인 고객 및 소상공인(SOHO) 고객에 집중하고자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포괄적인 금융 데이터 활용 경험을 비롯, 혁신 상품 출시 경험, 압도적 사용자 경험 설계, 혁신적 조직 구성 등을 토스뱅크의 핵심 역량으로 소개하고, 사업 계획 및 운영 전반에 대한 계획을 공유하며 은행 설립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음을 강조했다. 

토스뱅크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의 1600만 가입자와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전략 주주의 방대한 고객군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및 운영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토스뱅크는 기존 금융권이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기존에 불가능했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용과 혁신의 은행이 되고자 한다.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대한 기대와 성원에 혁신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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