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희귀 핵 연구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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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희귀 핵 연구단’ 출범
  • 정종오 기자
  • 승인 2019.12.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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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원소 기원을 규명하는 연구 진행”

우주 원소의 기원을 규명하는 연구가 시작된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이 대전 본원에 2개의 신규 연구단을 출범시킨다. 이로써 IBS는 29명의 연구단장과 4명의 CI(Chief Investigator, 연구책임자)가 이끄는 31개 연구단을 구성하게 됐다.

한인식 단장.[사진=IBS]
한인식 단장.[사진=IBS]

한인식 단장(이화여대 교수·57세)이 이끄는 ‘희귀 핵 연구단’은 16일 연구에 착수한다. 한 단장은 핵천체물리(Nuclear Astrophysics)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가진 인물이다. 미국 예일대, 캘리포니아공과대(Caltech),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등 세계 선도급 연구기관에서 연구했다. 지난 20년 동안 이화여대 교수로 핵물리 분야 연구에 매진해왔다. IBS가 구축 중인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과 한 단장의 국제적 연구 경험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인식 단장은 “무거운 원소 생성과정, 새로운 희귀 동위원소 발견 등 우주 원소의 기원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가 핵물리 분야의 후발주자이긴 한데 국내 희귀 핵물리 연구의 초석을 다지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를 수행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S는 이온트랩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미트리 마츠케비치(싱가포르 국립대‧47세) 교수를 CI로 선정하며 젊은 연구자들이 주축이 되는 신규 PRC(Pioneer Research Center) 연구단 출범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마츠케비치 CI가 이끄는 양자정보과학 연구단(가칭) 이온트랩그룹은 2020년 7월 연구에 들어간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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