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국내기업, 지속가능성을 글로벌 성장 주요 동력으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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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국내기업, 지속가능성을 글로벌 성장 주요 동력으로 인식"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12.1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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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55%, 내년 매출 현상유지"...향후 5년 좋아질것 우세
HSBC, 국내 기업 포함 9천131개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참고사진 [사진=HSBC제공]

국내기업들은 지속가능성을 기업의 도덕적인 책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SBC는 국내 기업 350개사를 포함해 전 세계 35개국 9131개사를 대상으로 8∼9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국내 기업들은 특히 소셜(social) 분야에서 지속가능경영에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 기업활동이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기업의 61%가 이를 측정한다고 답하였으며, 이는 글로벌 평균인 47%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국내 기업이 글로벌이나 아태지역내 타국 기업보다 지속가능경영의 필요성을 더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에 대한 요인으로는 경쟁우위 확보 (국내 기업 29%, 글로벌 23%, 아태 26%), 투명성 및 추적 가능성 제고 (국내 기업 28%, 글로벌 21%, 아태 24%), 구매업체 기대충족 (국내 기업 25%, 글로벌 23%, 아태 20%)이 꼽혔다.

향후 5 년간 투자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37%의 국내 기업이 지속가능한 생산을 제고하기 위한 기술, 혁신 및 인프라 투자를 꼽았고, (글로벌 33%, 아태 38%), 34%는 공급업체가 지속가능경영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이들과 협력하는 것을 꼽았다 (글로벌 25%, 아태 28%).

또, 국내 기업의 55%는 내년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는 일본과 더불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전 세계적으로는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향후 5년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국내 기업은 74%에 달했다. 단기적으로 신중한 모습이지만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태도인 셈이다.

국내 기업의 71%가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중요한 교역 대상이라고 밝혔다. 단, 이런 응답률은 지난해 조사 때보다 감소했다.

향후 3∼5년간 국내 기업이 주요 시장으로 간주하는 곳은 중국(27%), 미국(15%), 베트남(15%), 인도네시아(10%), 일본(9%) 등이었다.

각국 정부가 보호무역 성향을 강화하고 있다고 느끼는 국내 기업은 51%로, 전 세계 평균(65%)이나 아태 지역 평균(71%)에 비해 낮았다.

지정학적 요인을 우려하는 국내 기업은 44%에 그쳐 전 세계 평균(64%)보다 낮았다.

국내 기업은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 데이터보안 등 혁신 기술을 주요 성장동력을 꼽으면서 특히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향후 5년간 사물인터넷이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6%로 전 세계 평균(22%)보다 높았다.

정은영 HSBC 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기업 설문 조사를 통해 국내 기업의 경기 체감과 전망이 전 세계 다른 지역 기업들과 어떻게 비교되는지 분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글로벌, 지역별, 각 현지 경제 상황을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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