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베라노스', 생애 주기별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 'V-GBI'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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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스타트업 '베라노스', 생애 주기별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 'V-GBI' 출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12.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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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베라노스
제공=베라노스

 

핀테크 스타트업 베라노스(대표 최유환)는 생애 주기 자산관리 솔루션 ‘V-GBI(Veranos-GBI)’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V-GBI’는 은퇴 시점을 고려해 개인 정보(소득, 투자여력, 투자성향 등)를 바탕으로 개인의 재무 목표 분석은 물론 설정한 재무 목표 달성률을 최대화하는 개인별 맞춤 포트폴리오까지 제공하는 풀 패키지(Full-Package) 솔루션이다.

V-GBI는 김우창 카이스트 교수가 개발하고 국내 특허를 획득한 GBI모델을 베라노스에서 지난 2년여간 상용화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결과물이다. 베라노스는 상용화 작업을 지난달 말까지 완료했으며, 이를 누구나 경험해볼 수 있도록 13일 V-GBI 데모 사이트를 오픈했다.

‘V-GBI’는 ALM(Assset-Liability Management)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기존 ALM과 달리 개인의 재무 및 비재무 데이터를 입력 후 은퇴 시점 전까지 다양한 재무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하다. 즉, 은퇴 후 소득 대체율 설정을 기본으로 결혼 자금, 교육비, 여행, 자동차 구입, 주택 구입 등 다양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재무 목표 설정에 있어 대출, 사용할 목돈, 세금 등 세부적인 설정이 가능하며, 여러 재무 목표를 설정해도 목표 간 중요도를 설정해 분석하는 것 또한 특징이다.

입력된 개인 정보와 재무 목표를 바탕으로 추계적 최적화 및 머신러닝(Scenario Clustering)을 통해 수초 만에 개인별 맞춤 포트폴리오를 도출해준다. 이렇게 도출된 포트폴리오는 10년 이상 장기적인 자산관리에 최적화돼 진정한 개인별 맞춤 포트폴리오를 도출해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최유환 베라노스 대표는 "현재 제공하는 데모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재무 목표 분석과 포트폴리오 도출을 경험해 볼 수 있다"며 "내년 중에는 다양한 금융사, 핀테크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실제 금융상품과 연계된 포트폴리오를 추천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라노스는 올해 9월 KB스타터스와 신한퓨처스랩의 육성기업으로 선정된 데에 이어 이달에는 삼성금융 오픈콜라보레이션 육성기업으로도 선정되는 등 핀테크 업계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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