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연구팀, K-사이버 시큐리티 챌린지 2년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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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연구팀, K-사이버 시큐리티 챌린지 2년 연속 우승
  • 정종오 기자
  • 승인 2019.12.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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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취약점 자동탐지 트랙 부문 2년 연속 우승

차상길 카이스트(KAIST)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소프트웨어보안연구실) 연구팀이 지난 11월 22일 열린 ‘K-사이버 시큐리티 챌린지 2019’ 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취약점 자동탐지 트랙 부문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국 국방성에서 2016년에 주최한 사이버그랜드챌린지(CGC)를 벤치마킹한 국내 대회로 사람이 아닌 기계 간 해킹대회이다. AI 기반의 시스템은 스스로 외부의 개입 없이 주어진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찾아 그것을 해킹해 컴퓨터 운영권을 획득한다.

차상길 교수.
차상길 교수.

이번 대회에서 차상길 교수팀은 ‘금오(Geumo)’라는 팀명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스템 개발과 운영을 위해 전산학부 코렌틴 쏘레 연구원(Corentin Soulet), 정보보호대학원 김강수 석사과정이 참여했다.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 시절부터 해당 분야 연구를 세계적으로 선도한 차상길 교수는 우리나라의 자체 기술만으로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만드는 데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함께 AI 기반 해킹 시스템의 핵심요소 중 하나인 바이너리 분석 엔진을 기존의 엔진보다 10배 이상 빠르게 수행하는 데 성공해 세계적 권위의 학술대회인 2019 NDSS(The Network and Distributed System Security Symposium) BAR(Binary Analysis Research)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바 있다.

김강수 석사과정은 "지난해에 이어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대회에서 깨달은 지식을 활용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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