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맛의 절정'...식음료업계, 겨울 제철 메뉴 잇따라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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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맛의 절정'...식음료업계, 겨울 제철 메뉴 잇따라 선봬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9.12.1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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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홍가리비·홍합 등 제철 해산물 활용 메뉴 돋보여...대대적 홍보 진행

바깥 기온이 낮아지면서 식음료업계가 겨울 제철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겨울에 나는 식재료를 활용해 신선함과 맛을 어필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음료업계 내에서 초겨울을 지나 본격적으로 기온이 낮아지면서 '제철 음식'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 시즌에 맛볼 수 있는 해산물을 활용한 메뉴들이 눈에 띈다.

겨울철 대표 제출 식재료로는 꼬막, 굴, 홍합, 매생이, 돌문어 등이 거론된다. 여러 외식 브랜드들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메뉴를 선보이는 이유는 '신선함'과 '한정메뉴'라는 측면에서 소비자에게 더 어필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한신포차는 꼬막을 활용해 신메뉴 '둥지꼬막볶음'과 '꼬막부추전' 2종을 출시했다. 둥지꼬막볶음은 꼬박볶음을 튀긴 쌀국수 위에 얹어 먹는 메뉴다. 꼬막부추전은 꼬막과 부추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한신포차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이 시기에 가장 맛있기로 유명한 국내산 새꼬막을 활용한 신메뉴 두 가지를 선보이게 됐다. 맛과 영양을 듬뿍 담은 이번 신메뉴로 한신포차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이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라그릴리아는 겨울 제철 재료를 활용해 한정메뉴 5종과 음료 2종을 출시했다.

어린문어, 홍가리비, 홍합 등을 사용해 만든 '랍스터&문어 스튜'를 포함해 '스페셜 플레이트', '치즈 퐁듀 스테이크&랍스터', '이베리코 폭찹 파스타', '씨푸드 단호박 오븐구이', '치즈&베이컨 포테이토 스푼피자' 등을 선보였다. 겨울 시즌 스페셜 음료 히비스커스 뱅쇼, 히비스커스 샹그리아도 함께 내놨다.

 

삼양에프앤비가 운영하는 세븐스프링스는 겨울신메뉴로 핫푸드 9종, 믹스샐러드 4종, 디저트 2종, 피자 1종을 차례로 선보였다. 제철재료인 연어, 굴, 홍합 등을 이용한 '스파이시 살몬', '석화찜', '토마토 시푸드 스튜' 등의 메뉴를 내놨다. 

세븐스프링스 관계자는 “익숙한 식재료를 재해석해 따뜻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도록 겨울 신메뉴를 준비했다”며 “성탄, 송년 등 다양한 모임을 세븐스프링스와 함께 하면 더욱 특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계절 한정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는 항상 있어왔다"면서 "다른 메뉴에 비해 '신헌하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선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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