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주거문제 개선에 앞장 동탄호수공원 ‘스마트 경기행복주택’ 청약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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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주거문제 개선에 앞장 동탄호수공원 ‘스마트 경기행복주택’ 청약 앞둬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9.12.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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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각종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주거에 대한 문제가 심화되자 경기도시공사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중산층이 한 푼도 쓰지 않고 집을 마련하는 데 14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른바 깡통 전세 등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문제도 발생하면서 서민들의 주거에 대한 고민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대학생 등 젊은 층 사이에서는 높아질 대로 높아져버린 주택시장 진입 장벽 탓에 나쁜 주거환경으로 내몰리거나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빚더미에 올라앉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처럼 매매와 전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임대주택으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특히 경기도시공사가 선보이는 스마트 경기행복주택은 그동안 쌓여왔던 주거에 대한 문제를 해소시키면서 임대주택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스마트 경기행복주택은 경기도시공사가 직접 시행하는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층과 고령자, 산업단지 근로자 등의 주거복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민간기업의 우수제안으로 품질을 높이고 젊은층의 감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스마트한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주거안정을 위해 학교나 직장 근처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거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에 시세 대비 60~80% 저렴한 조건으로 나오기 때문에 주목을 끈다.

신규 공급도 꾸준하다. 이달에는 경기 화성 동탄호수공원에서 ‘스마트 경기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 995가구 규모로 이번 공급분은 전용면적 18~44㎡, 총 865가구다. 특히 산업단지근로자(519가구)의 모집 비중이 커 직주(職住) 근접 프리미엄이 기대되며 청년(30가구), 신혼부부(194가구), 고령자(80가구), 주거급여수급자(42가구)를 대상으로도 입주자를 모집한다.

경기행복주택은 우수한 상품성과 신기술, 신공법 등 첨단 시스템 도입, 20~30대의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한 단지를 구축하여 임대주택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동탄호수공원 경기행복주택에도 이러한 경기행복주택의 특장점이 그대로 구현된다.

 

우선 ‘고품격 하우스’를 목표로 균열저감 공법, 결로 방지재와 고효율 이중창도 도입한다. ‘에너지 절약단지’ 구축을 위해 고효율 인증장비가 적용되고, 급수펌프 인버터 제어, 세대 및 공용부 LED 조명 도입,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스마트홈 구성에도 힘썼다. 1~2층, 최상층 세대 동체감지, 차량도착 알림, 승강기호출, 무인경비, 세대 내 일괄소등, 에너지 확인, 무인택배 등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되며, 전기차 충전 시스템도 도입한다. 젊은 감성을 위한 공유공간과 단지 구축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일상을 공유하는 두 개의 광장(행복스퀘어∙드림스퀘어) 조성, 생활가로와 연계한 그린생활시설, 호수공원 및 수변공간과 연계한 순환산책로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공동주방과 연계한 신개념 게스트 하우스, 엄마들의 친목공간 맘카페, 작은도서관과 피트니스 센터 등 문화∙운동공간 조성 등이 설계된다. 고령자를 위한 노노카페도 구성 될 예정이다.

동탄호수공원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 점도 돋보인다. 동탄호수공원은 대한민국 국토 대전에서 2019년 공원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수변 산책로와 다양한 테마공간이 어우러져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 중이다.

임대료도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합리적이며, 입주계층별로 책정된다. 18㎡형은 보증금 1,534만원~2,046만원, 월임대료 7만원~9만원, 26㎡형은 보증금 2,511만원~2,955만원, 월임대료 10만원~12만원, 36㎡형은 4,091만원, 월임대료 17만원, 44㎡형은 보증금 5,000만원, 월임대료 21만원 수준이다.

표준임대보증금 대출이자도 경기도가 2022년까지 지원한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시 협약에 의해 보증금 수수료도 면제돼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보다 저렴한 가격에 임대보증금을 빌릴 수 있다. 표준임대 보증금 대출이자는 40%를 기본으로 지원하며 1자녀 출산시 60%, 2자녀 이상 출산시 100%를 지원되고 있다.

한편, 동탄호수공원 경기행복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는 12월 5일(목) 나왔으며, 청약 접수는 12월 11일(수) 오전 10시부터 20일(금) 오후 5시까지 경기도시공사 임대주택 청약센터에서 진행된다. 서류접수 대상자는 12월 30일(월) 오후 4시 이후 발표하며, 내년 1월 3일(금)~6일(월) 서류 접수를 진행 예정이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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