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예산] 환경부 9조5394억 확정… 미세먼지 대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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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예산] 환경부 9조5394억 확정… 미세먼지 대책 '집중'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12.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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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환경부 예산안. [자료=환경부]
2020년 환경부 예산안. [자료=환경부]

2020년 환경부 예산·기금이 올해보다 1조6897억 원 증액된 9조5394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21.5% 증가한 숫자다. 미세먼지 등 국민 우려가 큰 대기 환경 분야 예산이 유일하게 2조를 넘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올해 1조439억원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정부의 내년 예산안은 20대 마지막 정기국회 종료일인 10일 밤 9시 5분 국회 본회의에서 우여곡절 끝에 처리됐다. 환경부 예산은 국회를 거치면서 정부안보다 1832억 원 늘어났다.

환경부 예산은 맑은 공기, 깨끗한 물 등 국민들의 기본권인 환경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들에 집중됐다. 대기 환경 2조1993억 원, 물환경 1조9775억 원, 물통합 1조5973억 원으로 세 분야 예산을 합하면 60.5%가 편성됐다.

불법·유해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화학물질 안전 등 시급한 환경 현안들의 조속한 해결도 예산안 편성에 반영됐다.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거치면서 증액된 부문은 전기차 보급사업, 아프리카 돼지열병 대응사업, 하수관로 정비와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 등이다. 2002억 원이 증액됐다. 미래환경산업펀드,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 비점오염저감사업 등 부문에서는 약 170억 원이 감액됐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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