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국내 전자문서산업 매출 10조원 돌파...전년비 9.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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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국내 전자문서산업 매출 10조원 돌파...전년비 9.7% 증가”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12.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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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통계 발표

국내 전자문서산업 사업체의 매출이 2018년 기준 10조원을 넘겼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017년 대비 9.7% 증가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 전자문서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정책 발굴, 기업 활동 지원에 활용하고자 전자문서산업 매출규모·해외진출 현황 등을 조사한 ‘2019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2018년 국내 전자문서산업 사업체의 매출액은 약 10조3529억원으로, 2017년 9조4354억원에서 9.7% 증가했다. 주요 매출분야는 정보통신(2017년 20.0%→2018년 32.3%), 공공·행정(2017년 17.7%→2018년 20.4%)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전자문서 수요증가 예상 분야로는 정보통신, 공공행정, 금융보험 분야 등이 꼽혔다.

이번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는 전자문서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산업 활동에 대해 ▲매출액 ▲인력현황 ▲해외진출 ▲기술수준 ▲정책수요 등 5개 분야 24개 항목을 조사했다.

전체 전자문서산업 종사 인력 3만5606명 중에서는 소프트웨어개발 분야가 62.1%(22,125명)로 가장 많았고, 유지보수·운영(4525명) 및 마케팅·영업(4233명) 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수출·거점 진출 등을 포함한 해외진출을 추진 중이거나 이미 진출한 사업체는 5.1%(2017년 9.9%)이며, 진출한 국가로는 동남아가 60.3%로 2017년(42.7%)대비 큰 증가폭을 보였다. 중국(30.4%→21.8%)과 일본(28.5%→10.4%) 진출은 전년대비 감소세로 나타났다.

전자문서 사업체들은 국내 기술수준을 선진국(100점 기준) 대비 69.8점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문서 산업계에서 빅데이터(39.9%), 인공지능(25.8%), 클라우드(23.2%)가 가장 많이 적용되었거나 적용 예정인 신기술이라고 응답했다.

전태석 KISA 전자거래산업단장은 “최근 전자문서산업은 과거 전사적 자원관리통합시스템(ERP) 중심 환경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 접목 서비스 및 스마트시티 등 공공인프라 분야로 영역을 확장 중”이라며 “시장 수요 변화에 따른 체계적인 성장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주요 결과. [자료=KISA 제공]
2019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주요 결과. [자료=KISA 제공]

※ 조사 개요

o (대상/규모) 전자문서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사업체(표본 520건)
- 전자문서 사업체 2,884개를 전자문서 산업분류체계(대분류 3개, 중분류 5개, 소분류 20개)로 구분한 표본 추출 틀에 따라 조사 대상 표본 520건을 선정하여 조사
o (기준시점) 2018년 1월 1일 ~ 12월 31일
o (조사기간) 2019년 10월 29일 ~ 11월 19일
o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86%p
o (방법) 사업체 방문 면접, 이메일, 팩스 조사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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