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하반기 신작 게임들, 글로벌 시장이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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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하반기 신작 게임들, 글로벌 시장이 더 기대된다!
  •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12.10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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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하반기도 막바지에 접어드는 시기, 이 때를 기다렸다는 듯 하나씩 모습을 드러낸 대작 모바일게임들은 추운 날씨를 녹여버릴 듯한 열기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각각의 게임들은 저마다 시스템부터 콘텐츠까지 장점이 명확하고, 주 고객층에 대한 명확한 분석에 의거한 재미 요소를 담고 있어 빠르게 자리를 잡는데 성공했으며, 기존 게임들과의 경쟁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특히 이러한 신작 게임들은 정보 공개 단계에서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모바일게임 유저들로부터도 많은 주목을 받아 왔으며, 출시 이후에도 글로벌 버전의 빠른 출시를 바라는 목소리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 게임성은 물론 콘텐츠까지 만족시키는 '팔방미인'같은 게임 '엑소스 히어로즈'

우주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전략형 롤플레잉게임 '엑소스 히어로즈'는 이른바 양산형 모바일게임이 보여주지 못하는 고퀄리티의 결과물을 앞세우며 서비스 초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유니티 3D 엔진을 기반으로 한 화려한 그래픽과 탱고와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바탕으로 한 배경 음악, 그리고 전략성을 강조한 게임 플레이 등이 있다.

특히 다양한 개성을 앞세운 등장인물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는데다가 전투가 3D 애니메이션이라 해도 좋을 만큼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역시 강점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이와 같이 시각적, 청각적으로 만족감을 주는 게임의 요소들에 힘입어 고사양의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모바일게임을 선호하는 지역에 어필할 부분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게임 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역시 게임의 재미를 한층 높여준다. 매일 즐길 수 있는 여러 주제의 모험 콘텐츠를 비롯해 소중하게 키운 캐릭터들의 힘을 비교하는 대인전, 유저들이 힘을 합해 강력한 적과 맞서는 보스전,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들까지 준비되어 있어 유저들마다 다른 취향을 폭넓게 소화할 수 있는 만능형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등장인물이나 배경 음악 등을 활용한 캐릭터 상품의 출시에 대한 요청이 많이 있어 해당 사업이 실제로 전개될 경우 팬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원 소스 멀티 유즈(OSMU)의 좋은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 대결과 협력으로 캐릭터 성장 재미 강조한 기본이 튼튼한 게임 'V4'

넷게임즈에서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V4'는 모바일 MMORPG 중 가장 안정적인 재미를 추구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게임은 MMORPG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성장 부분에 많을 공을 들이고 있다는 점에서 '기본이 튼튼한 게임'으로 칭해지고 있다.

유저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퀘스트에 따라 특정 지역에서 전투를 진행하면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활동 외에도 함께할 동료를 모아 사냥, 채집 등의 활동을 지시하면서 성장 방식을 다양화하고 있다. 또한 시간별로 입장할 수 있는 특별한 사냥터와 모든 서버의 유저들이 협력해 강력한 적들을 물리치는 '인터서버', 유저 인터페이스 기반 '커맨더 모드'로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대규모 전투 시스템, 그리고 자유 경제 기반의 '거래소' 시스템 등을 통해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닌, 다른 유저와 함께 살아가는 세계라는 점을 인식시켜준다. 

이와 같은 시스템들은 진정 판타지 세계 속에 속한 나와 나의 동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게임의 형태로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어 성장 및 협력 시스템이 주가 되는 MMORPG를 선호하는 지역에서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 브랜드 가치와 최고를 노리는 전장, 그리고 '퍼플'로 큰 세계 바라보는 '리니지2M'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은 출시 직후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모바일게임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리니지2'라는 게임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 가치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번에 증명된 것이다.

물론 '리니지2M'은 과거의 영광에만 기댄 게임은 아니며, 고퀄리티 그래픽은 물론 시작부터 유저들을 배려하는 초반부의 빠른 성장, 그리고 원작 온라인게임 '리니지2'는 물론 '리니지M'의 시스템까지 받아들이며 유저들에게 재미와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게임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대규모 전쟁을 위해 서버기술과 AI, 충돌기술 등도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엔씨소프트가 야심차게 선보인 크로스플레이 플랫폼 '퍼플' 역시 '리니지2M'의 강력함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쟁의 재미를 온전히 느끼기에 스마트폰의 조작에 불편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준비한 '퍼플'은 조작의 편리함은 물론 스마트폰 이상의 화려함을 경험할 수 있는 전용 그래픽 모드까지 갖추며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세련되면서도 치열한 전쟁 콘텐츠에 최적화된 '리니지2M'은 전쟁 콘텐츠를 선호하는 지역의 유저라면 절대 눈을 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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