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차관, 주한 미군 감축 "사실 아냐...우린 함께 간다"
상태바
美국방차관, 주한 미군 감축 "사실 아냐...우린 함께 간다"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19.12.07 2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美국방차관, 주한 미군 감축설 "사실 아니다" 재확인
주한미군 (CG)[사진=연합뉴스TV]
트럼프 대통령과 주한미군 (CG)[사진=연합뉴스TV]

존 루드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은 일부 언론이 제기한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거듭 일축했다.

루드 차관은 지난 5일 '국방전략 이행'을 주제로 열린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주한미군 감축 문제에 대해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공개적으로 밝혔듯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6일 보도했다.

또한 "우리가 계획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거짓이거나 부정확하고 과장된 보도를 항상 본다"고 부인했다.

루드 차관은 "한국은 미국의 긴밀하고 오래된 파트너"라며 한미 군 당국은 좋은 관계를 갖고 있으며, 이러한 관계의 생명력을 유지하는 것은 국방부는 물론 미국에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연합사령부에 대한 한국의 표현처럼 '우리는 함께 간다'는 것이 미국의 접근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루드 차관은 "미국이 동맹국들에 분담을 더 늘려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주장하면서도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일부 언론은 SMA 협상에서 한국이 미국의 방위비 분담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미국 측이 주한미군 1개 여단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