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3차 공판에 출석한 가운데 전 삼성 고위 임원진도 이날 잇달아 출석했다.
이날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이 차례로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현장에서 시위 중이던 한 시민이 최지성 전 실장이 법·원을 향해 걷는 도중에 갑자기 달려들다 경위들에게 제재당하는 소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최 전 실장은 소란의 와중에도 동요없이 법원에 들어섰다.
이들 전 삼성 임원진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변없이 법원을 향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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