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임원인사 '안정 속 세대교체'...대표이사 대부분 유임, 20명 상무보 발탁 '혁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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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임원인사 '안정 속 세대교체'...대표이사 대부분 유임, 20명 상무보 발탁 '혁신 집중'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12.04 2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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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에 내정
- 20명의 상무보 발탁, 그룹의 변화와 세대교체 '혁신 경영환경 구축'
- 11년째 여성 임원 승진 이어가...매년 여성 30% 이상 채용

코오롱그룹의 연말 임원인사는 '안정 속 세대교체' 였다.

그룹 내 계열사 대표이사는 대부분 유임됐지만 임원급에서 세대교체가 컸다.

코오롱그룹은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김영범 부사장을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등 총 36명에 대해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에는 방민수 전무가, 코오롱머티리얼 대표이사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철수 전무가 내정됐다.

이른바 '인보사 사태'로 위기를 몰고온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는 자리를 지켰다. 이 대표는 지난 6월 코오롱제약과 코오롱티슈진 두 회사의 공동대표직을 내려놓고 코오롱생명과학에만 남아 사태 수습에 집중하고 있다.

신임 상무보의 대거 등용도 이루어졌다.

그룹 전체로 총 20명의 상무보를 발탁, 그룹의 변화와 세대교체를 꾀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유능한 젊은 직원을 대거 발탁해 역동적인 리더십을 구축함으로써 혁신적인 경영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의 R&D를 총괄하는 코오롱미래기술원의 조은정 이사가 상무보 승진해 2010년 이후로 여성 임원의 승진이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은 지난 10여 년 동안 대졸 공채 시 여성인력을 30%이상 지속적으로 뽑아오고 있으며 여성 멘토링 제도 운영 등 여성 리더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코오롱그룹 임원인사 명단

◇ 대표이사 내정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부사장 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전무 방민수

◆코오롱머티리얼

△대표이사 전무 김철수

◇ 임원승진

◆(주)코오롱

△ 전무 유병진

△ 상무보 김영철 전용주

◆코오롱인더스트리

△ 부사장 김정일 윤광복

△ 전무 홍성무

△ 상무 김기수 정대진

△ 상무보 김선태 김수현 김윤조 나승태 이연준 이정준 이효규 정일

구재회 박성철

◆코오롱글로벌

△ 부사장 안효상

△ 상무 김종하

△ 상무보 이인성 정일택

◆코오롱글로텍

△ 전무 최지철

△ 상무보 박순언 이대일

◆코오롱플라스틱

△ 상무보 이도근

◆코오롱베니트

△ 상무보 전선규

◆코오롱LSI/MOD

△ 상무보 문명한

◆코오롱오토케어서비스

△ 상무 김현진

◆코오롱오토모티브

△ 상무 신진욱

◆코오롱미래기술원

△ 상무보 조은정

◇ 전보

◆코오롱생명과학

△ 전무 박문희

◆코오롱글로텍

△ 상무 조항집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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