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인물·핫스타'는 '재계 뉴리더' 이재용 부회장·'만인돌' 송가인 선정...펭수·BTS·구광모 등 관심
상태바
'올해의 인물·핫스타'는 '재계 뉴리더' 이재용 부회장·'만인돌' 송가인 선정...펭수·BTS·구광모 등 관심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12.04 1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재계, 삼성 이재용·LG 구광모 이어 현대차 정몽구·쏘카 이재웅 등 큰 관심...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설문에 없어
- 포털 네이트에서 진행 중인 송가인 대 펭수 맞대결, 송가인 65%로 압도적 우위... 펭수 35%에 그쳐
- 1020 세대 위주 인크루트 알바앱 표본 숫자 등 고려시 실제 전 연령대 투표 참여에서 '송가인 압도적 1위'

올해의 인물에 재계를 대표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인돌' 가수 송가인이 선정됐다. 

EBS 펭귄 캐릭터 펭수는 인기 캐릭터로 방탄소년단(BTS)을 제치고 화제를 모았다.

송가인과 펭수의 맞대결 투표에서는 송가인이 압도적 우위를 나타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과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인크루트·알바콜 회원 2333명을 대상으로 ‘분야별 올해의 인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0~20대 젊은층에서 펭수가 가장 많은 득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포털 네이트에서 진행 중인 '올해의 핫스타' 송가인과 펭수의 맞대결에서 송가인은 65%로 펭수 35%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4일 12시 30분 현재 송가인은 10,022명이 투표해 득표율 65%를 차지했으며, 펭수는 5,465명이 투표해 35%로 크게 뒤졌다. 이같은 추세라면 송가인이 70% 이상 득표율로 '올해의 핫스타'로 선정이 유력하다.

 

송가인과 펭수 맞대결 중인 포털 네이트에서 송가인이 65% 득표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네이트 투표가 모든 연령대가 직접 투표하는 방식이라서 신뢰성과 공정성이 앞선다. 반면 인크루트 알바앱과 알바콜 투표는 10~20대에 집중돼 신뢰성과 투표 참여 모집단 표본에서 신뢰성에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인쿠루트 설문에는 1020세대 2333명에 불과한 반면 네이트는 현재 전 연령대에서 15,500명 이상 투표에 참여 중이다. 

인쿠르트 설문 결과는 남극에서 온 EBS 연습생 펭수는 20.9%의 득표율로 올해의 방송·연예 분야 인물 1위에 올랐다.  이어 △가수 송가인(17.6%) △가수 BTS(16.7%) △방송인 장성규(9.1%) △배우 공효진(5.8%)이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기업인 부문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39.7%)이 압도적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재계 1위 삼성그룹을 이끄는 뉴리더로서 영향력과 관심이 절대적으로 높다는 관측이다. 이어 △구광모 LG회장(10.0%)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7.6%) △이재웅 쏘카 대표이사(6.6%) 순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다만 현대차의 경우 실질적으로 총수 역할인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설문에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재웅 쏘카 대표의 경우 차량호출서비스 '타다' 관련 이슈가 큰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사회·문화 분야 올해의 인물 1위에는 백종원(29.7%)이 선정됐다. 2위에는 영화감독 봉준호(21.1%)가 꼽혔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46.3%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축구감독 박항서(16.3%) △야구선수 류현진(10.2%) △농구감독 허재(4.8%) △씨름선수 황찬섭(1.0%) 등이 순위권에 들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소설·영화 속 캐릭터로 화제에 오른 △김지영(사회·문화 11.8%),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후보에 올랐던 △유관순(사회·문화 9.9%)이 각각 사회·문화 분야 3위, 5위에 올랐다”면서 “이 밖에 △곽철용(배우 김응수의 극 중 캐릭터명, 방송·연예 4.6%) △유산슬(방송인 유재석의 가수 활동명, 방송·연예 6.6%) 등 인물들이 인기를 증명하는 등 올 한 해 대중들은 가상 캐릭터들에 웃고 울면서 공감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