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과학문화 공간, IBS 과학문화센터 10일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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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과학문화 공간, IBS 과학문화센터 10일 문연다
  • 정종오 기자
  • 승인 2019.12.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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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 과학문화 공간이 대전 기초과학연구원에서 문을 연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은 오는 10일 IBS 과학문화센터를 개관한다.

IBS 과학문화센터(과학문화센터)는 IBS가 운영하는 시민 개방공간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전시, IBS 간 다자간 협약에 따라 건립이 시작됐다. 과학자와 국민이 교류․소통하는 공간이자 다양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과학문화센터는 과학에 대한 국민의 친밀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컨셉으로 설계됐다.

과학문화센터는 연면적 6914㎡(2064평), 총 3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각 층별로 테마에 맞는 시설들이 자리 잡았다. 1층은 과학도서관, 전시관과 IBS 홍보관, 2층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강당 및 컨퍼런스룸이 있으며 3층엔 편의․휴게 공간인 사이언스 라운지가 자리한다.

약 2만여 권의 자료를 소장한 과학도서관은 다른 도서관에서 접하기 힘든 교양 과학서적, 과학다큐, 해외 과학잡지 등이 구비돼 있다. 교양과학 분야 원서 3700여 권을 비롯해 소장 자료의 60% 이상이 과학도서로 구성됐다. 또 Nature, Science, Cell 등 유명 국제학술지도 인쇄본으로 열람이 가능하다.

오는 18일 저녁 7시에는 ’지구온난화의 비밀‘을 주제로 악셀 팀머만 IBS 기후물리 연구단장이 개관 기념 대중강연을 펼친다. 팀머만 단장은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기후 과학자들의 활약상, IBS의 슈퍼컴퓨터 알레프(Aleph)를 활용한 미래 기후 연구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노도영 IBS 원장은 “1993년 개최된 대전세계박람회(EXPO)는 과학이 학문을 넘어 관람하고,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라는 것을 깨닫게 한 계기였다”며 “그 자리에 우뚝 선 IBS 과학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이 문화로서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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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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