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오성목 KT 사장 "5G 융합서비스 적재적소 보급"...과기정통부 "국민 모두가 누리는 5G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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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오성목 KT 사장 "5G 융합서비스 적재적소 보급"...과기정통부 "국민 모두가 누리는 5G 혜택"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12.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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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5G 버티컬 서밋 2019' 개최
- 5G 포럼, 5G-ACIA와 5G 기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나서...공동업무 협력 양해각서 체결
- 제조, 미디어, 자동차, 의료 등의 전통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융합서비스로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이 3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5G 버티컬 서밋 2019'에 참석해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5G 포럼 대표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두용 기자]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이 3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5G 버티컬 서밋 2019'에 참석해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5G 포럼 대표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두용 기자]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이 '5G 버티컬 서밋 2019'에 참석해 “5G 기반의 융합 서비스를 발굴하고 적재적소에 보급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5G 버티컬 서밋 2019'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주최로 3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됐다.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5G 기술을 통해 제조, 미디어, 자동차, 의료 등의 전통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융합서비스로 탈바꿈을 촉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민간분야 투자 확대를 견인해, 5G인프라를 공공분야에 적극 도입해 국민 모두가 5G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와 함께 민간에서도 각자의 역할을 다 해준다면 우리나라의 5G 경쟁력은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5G 포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기가코리아사업단,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오성목 KT 사장은 5G 포럼 대표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지난 4월 스마트폰을 이용한 5G를 상용화해, 세계 최초란 경쟁력으로 다양한 가능성 확보했다”라며 “기업의 연구 성과를 전문가의 견해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T는 통신기업의 이점을 살려 5G의 가능성을 현실로 실현시키기 위한 보급망 확산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5G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행사는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등 '5G+ 융합서비스'의 본격 확산을 위한 글로벌 소통의 장으로 진행된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5G는 우리나라가 IT강국을 넘어 AI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세계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다양한 융합서비스 창출했고, 5G 플러스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5G 시장규모는 2026년까지 692조원 이상 창출 될 것으로 예상되고, 2035년까지 2200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5G 융합서비스의 본격적인 활성화를 위해서 혁신서비스를 적극 육성하고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3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5G 버티컬 서밋 2019'에 참석해 환영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두용 기자]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3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5G 버티컬 서밋 2019'에 참석해 환영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두용 기자]

◇“5G 기반 스마트공장 서비스 실현”...글로벌 협력 박차

5G 포럼은 이날 행사를 통해 5G-ACIA와 5G 기반 스마트공장의 보급·확산과 생태계 구축 등 공동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에서 '5G 스마트공장'을 위한 세션도 구성했다. ▲국내 통신사와 제조사의 스마트공장 현황 ▲유럽의 스마트 공장 준비 현황과 비즈니스 및 표준화 현황을 발표했다. 5G 포럼 스마트공장위원회와 5G ACIA간의 패널 토의도 진행됐다.

이번 양해각서는 올해 3월 5G 포럼과 5G-ACIA와 공동으로 개최한 워크숍에서 5G 기반 스마트공장의 국내외 이슈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한 내용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3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5G 버티컬 서밋 2019'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정두용 기자]
3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5G 버티컬 서밋 2019'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정두용 기자]

5G 포럼은 5G 기반의 스마트공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ICT 기업과 제조 기업이 함께 하는 '스마트공장위원회'를 신설하고 관련 업계와 의견수렴을 통해 5G 스마트공장 관련 전략을 논의해 왔다.

우리나라의 제조 산업은 세계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은, 무선 기반의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소 업체의 투자 여력 부족, 품질 보증기반 취약, 각 산업 주체간 협력 미흡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식에서 5G 기반의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서 ▲ICT 기업과 제조 기업 간의 협업 유도 ▲글로벌 표준화 협력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공유 ▲글로벌 공동 프로모션 추진 ▲글로벌 생태계 구축 등 다섯 가지의 범위에서 협력해 나간다고 밝혔다.

김성륜 5G 포럼 스마트공장위원회 위원장은 “5G 기반 스마트공장의 빠른 확산은 5G 기업과 제조 기업 간의 소통이 우선적이며, 이를 통해 산업 간의 경계를 낮출 수 있다”며 “이 단계가 지나면 5G 스마트공장을 구현하는 기술과 표준화,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산업육성 및 법·제도 등은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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