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엑소르 이사회 참석…車 부품사 인수 논의 관심
상태바
이재용 부회장, 엑소르 이사회 참석…車 부품사 인수 논의 관심
  • 조원영
  • 승인 2016.08.26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탈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지주회사인 엑소르(Exor) 이사회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FCA의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네티 마렐리 인수를 추진 중이라 인수합병(M&A) 논의가 진척될지 주목된다.

엑소르는 29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반기보고서를 승인한다.

이 부회장은 엑소르의 사외이사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이사회에 참석해왔다. 이 부회장은 이사회에 갈 때마다 주요 고객사와 만나며 네트워크를 다졌다.

26일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마그네티 마렐리 인수 건과 관련해 현지 경영진과 추가 논의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마그네티 마렐리 인수 건이 가격차이로 결렬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1919년 설립된 마그네티 마렐리는 1967년 피아트 그룹에 인수됐다. 총 직원수는 약 4만명으로 지난해 매출 73억유로를 기록했다. 주요 사업분야는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텔레매틱스(차량 무선인터넷 기술), 차량 조명, 파워트레인(엔진 제어), 서스펜션 등이다. 삼성과는 삼성디스플레이(차량용 화면표시장치)와 삼성전기(자동차용 카메라) 등에서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미국 중국 브라질 등 전 세계에 12개의 연구개발센터, 26개의 애플리케이션센터(응용연구소) 등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부품업계 순위는 30위권이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