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 화성 송산면 시화호에서 지난 11월 26일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시료를 분석한 결과 H5N1형 야생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일 발표했다.
과학원은 검출지점의 반경 약 10km 내에서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야생조류 분변과 폐사체 예찰을 강화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는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사실을통보해 방역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올해 시화호에서는 처음으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고병원성 확인에는 1~2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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