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윌슨 CEO, “패스 오브 엑자일 시리즈, 다양한 전개로 즐거움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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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윌슨 CEO, “패스 오브 엑자일 시리즈, 다양한 전개로 즐거움 선사한다.”
  •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11.29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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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11월 29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자사 사옥에서 ‘패스 오브 엑자일’ 시리즈 관련 공동 인터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11월 16일 뉴질랜드에서 개최됐던 ‘엑자일콘’에서 공개된 ‘패스 오브 엑자일’의 대규모 확장팩 ‘아틀라스의 정복자’와 개발 중인 신작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2’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개발사인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크리스 윌슨 CEO가 화상 인터뷰 방식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첫 번째 순서에서는 신규 확장팩 ‘아틀라스의 정복자’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먼저 오는 12월 14일 공개되는 ‘아틀라스의 정복자’는 새로운 아틀라스 메카닉과 5인의 엔드게임 신규 보스, 보조 젬의 강력한 신규 클래스, 활의 리뉴얼, 신규 아이템 등이 추가되며 신규 글로벌 리그인 ‘변형’도 선보여진다.

크리스 윌슨 CEO는 먼저 “‘패스오브엑자일’은 3개월마다 콘텐츠 업데이트와 신규 리그 진행하고 있는데, ‘아틀라스의 정복자’를 위해 2019년 초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5명의 신규 보스가 추가되는 것은 물론 최초로 지도가 대규모로 갱신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라고 확장팩의 특징을 소개했다. 

이어 가장 많은 노력이 들어간 부분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새로운 보스들의 전투를 꼽으며, 설계난이도가 다소 높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유저들이 직접 플레이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투의 단계를 구성했으며, 유저들의 노력에 합당한  보상 역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확장팩과 리그의 차이점에 대해 확장팩이 엔드게임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다면 리그는 처음 게임을 시작하는 유저들부터 게임을 진행하며 재미를 찾아가는 시즌 콘텐츠라고 소개하고 ‘변형’ 리그는 몬스터의 파츠를 조합해 ‘자신만의 보스’를 만들어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점과 신규 화폐인 ‘기폭제’를 사용해 장구류에 성능을 추가하는 점, 그리고 아이템에 적용된 속성 부여 역시 향상되는 점 등을 특징으로 꼽았다.

지난 시즌의 보상이 적었다는 유저 반응에 대해서는 “유저 여러분들이 어느 부분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보상의 가치가 다르게 체감될 수 있다.”라고 의견을 이야기하고, “새롭게 추가되는 ‘변형’ 리그에서는 새롭게 추가되는 ‘기폭제’ 아이템을 통해 다양한 속성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리그가 시작되면 스킬의 성능 변화가 심한 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특별한 데이터나 스탯을 통해 성능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 직업과 스킬을 여러 카테고리로 구분하고 이에 따라 개발자가 개편을 진행한다고 진행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유저들에 대해서는 “‘디아블로 2’를 플레이할 때 한국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하드코어한 플레이 성향을 갖춘 동시에 매우 열정적인 유저들이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의 서비스를 통해서도 이러한 모습을 다시 한 번 발견할 수 있었고, 한국 유저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아틀라스의 정복자’에 대한 질의응답 후에는 두 번째 순서로 ‘패스 오브 엑자일 2’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패스 오브 엑자일’과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하나의 게임 내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크리스 윌슨 CEO는 “확장팩과 완전 후속작이 줄 수 있는 단점들로 인해 유저들이 불편을 겪는 일을 막기 위해 하나의 게임 내에서 1과 2를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전작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캐릭터의 성장에 다른 캐릭터 전직 시스템이 적용되며, 총 7장의 신규 스토리를 통해 유저들이 한층 새로워진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 스킬 시스템에서 보조젬을 스킬젬에 바로 장착할 수 있도록 한 점, 단축키 하나로 모든 오라 스킬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한 점, 그리고 최신 사양에 맞춰 한층 향상된 그래픽 등을 꼽았다. 

한편 ‘엑자일콘’에서 시연이 진행되어 발매 일시가 빠를 것이라고 예상됐던 것과는 달리 2020 연말에도 가능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발표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크리스 윌슨 CEO는 “‘엑자일콘’에서 공개됐던 부분은 전 7장 분량 중 1장 분량으로 우리는 모든 7장 분량을 높은 완성도로 선보이고자 한다. 완성도를 높여야하는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답했으며, 시연 버전에서 게임 최적화에 문제가 있었던 것을 지적하자 “함께 진행 중인 ‘패스 오브 엑자일’ 모바일 버전에 적용되는 최적화 관련 기술을 ‘패스 오브 엑자일 2’에도 적용해 개선시킬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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