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업데이트 앞세운 인기 PC 온라인게임, 어떤 게임과 불타오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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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업데이트 앞세운 인기 PC 온라인게임, 어떤 게임과 불타오르시겠습니까?
  •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11.28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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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형 모바일게임들이 발매되며 다소 주춤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던 유명 PC 온라인게임들이 저마다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앞 다퉈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들은 일반적인 업데이트 수준에 그치지 않고, 게임의 이야기에 변화를 주거나 시스템에 크게 영향을 주는 대규모 콘텐츠 요소를 개방하며 유저들로 하여금 다시 한 번 불타오르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렇다면 유저들과 뜨거운 겨울 시간을 보낼 게임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각 게임은 어떤 재미 요소들을 앞세우고 있을까?

■ 빛과 어둠의 교차점에 선 유저들의 운명은? ‘파이널판타지 XIV’의 ‘칠흑의 반역자’

스퀘어에닉스의 인기 MMORPG ‘파이널판타지 XIV’는 '홍련의 해방자'에 이은 새로운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를 12월 3일부터 전개한다. 이번 확장팩은 ‘파이널판타지 XIV’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스토리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 역시 변화를 맞이한다. 

먼저 이번 확장팩의 테마는 ‘어둠’으로 빛의 전사로서 어둠에 맞서 싸워왔던 유저들이 지금까지와는 반대로 어둠의 전사가 되어 빛에 대항한다는, 다소 파격적인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제국군과 에오르제아 동맹 연합이 충돌하는 가운데 미지의 목소리에 이끌려 새로운 세계로 떠난 유저들은 100년 전에 일어난 빛의 범람으로 인해 전체 지역 중 1할만 남고 소멸한 제 1세계 노르브란트에서 새로운 싸움을 시작한다.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레이드는 에테르가 변화해 모든 속성이 사라지고 하얗게 변해버린 ‘무의 대지’를 원래대로 돌려놓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요정왕 티타니아와 전능자 이노센스가 등장하는 토벌전과 노르브란트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즐기며 공략할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 등도 경험할 수 있다.

새로운 모험의 시작과 함께 유저 캐릭터의 최고 레벨은 70에서 80으로 확장되며, 신규 직업으로 ‘건브레이커’와 ‘무도가’가 등장한다. ‘건브레이커’는 총과 검을 합친 독특한 무기 ‘건블레이드’를 사용하며, 크리스탈 분말을 담은 실린더 ‘소일’에 마력을 담아 고유 어빌리티를 사용한다. ‘무도가’는 무술 무용 ‘크리크탄츠’를 사용하며, 손에 든 무기를 던지면서 적을 공격한다. 또한 아군을 지원하는 스킬도 보유하고 있어 그 활용법에 따라 전투의 전략을 다양화 할 수 있다. 이들 신규 캐릭터는 특정 조건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만들 수 있으며, 60레벨부터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 ‘리니지2’의 업데이트 언박싱은 계속된다! ‘안타라스의 동굴 & 데스나이트 불검’

새롭게 발매된 모바일 버전에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긴 하지만 본가 '리니지 2' 역시 11월 초부터 대규모 업데이트를 매주 다양하게 공개하며 올 겨울 대비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리니지2 업데이트 언박싱'이라는 타이틀 아래 진행되는 이번 업데이트는 11월 6일 '3대3 올림피아드, 크루마 탑 리뉴얼' 11월 13일 '클래스 스킬 업데이트'에 이어 그 마지막 단계로 '차원이 다른 사냥터 및 아이템의 등장!'을 11월 27일 선보였다. 

이 중 ‘차원이 다른 사냥터’로 소개된 '안타라스의 동굴'은 다른 서버의 유저들과 함께 사냥할 수 있는 월드 던전으로 80레벨 이상의 캐릭터가 매일 18시부터 24시까지 '특수 사냥터'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이곳에는 파티 레이드 '안타라스 추종자 카림'이 매 시간 50분부터 20분 이내에 등장하며 연합 레이드 '안타라스'의 화신 베히모스'도 22시에 나타난다. 

또한 ‘차원이 다른 아이템’으로 소개된 ‘데스나이트 불검’은 드워프 클래스의 아이템 제작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로, 올스텟 +3 증가 및 확률에 따라 추가 대미지 스킬이 발동되며, 흡혈, 디버프 지속 시간 2배 등 다양한 효과가 부여된다. 특히 인챈트 시 효과 역시 높아지기 때문에 무기의 성장에 따라 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 ‘데스나이트 불검’의 재료는 위에 소개한 ‘안타라스의 동굴’에서 얻을 수 있는 만큼 이전보다 치열한 경쟁도 예상된다.

■ 아이온, ‘용계’가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아이온’ 역시 용계 필드를 재구성하는 '폭풍의 땅, 용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다.

'용계'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76~80레벨 유저들이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으로 새롭게 바뀌었으며, 필드 전역에 수렵 몬스터가 추가됐다. 또한 각 필드 몬스터를 일정 수 이상 처치하면 필드 전역에 투기장에 입장할 수 있는 비밀의 균열이 생성되어 유저들 간 대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라크룸, 드마하 필드가 서버 통합 필드로 변경되면서 전서버 고객들이 만날 수 있는 필드가 되었다. 라크룸은 PvP에 익숙치 않은 초심자용, 드마하는 파티, 레기온 등의 단체에 적합한 필드이며, 붉은 카탈람은 PVP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필드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새로운 포인트인 '명성'이 추가되었다. 이 '명성'은 특정 필드 지역에서 활동하는 내용에 따라 누적되며, 개인 명성 레벨에 따라 전용 아이템 구입이나 추가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클래식, 페이즈 2 이어 ‘전장’ 선보인다.

올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은 온라인게임 중 하나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클래식’은 11월의 페이즈 2 업데이트를 통해 명예 시스템과 필드 보스 '아주고어스'와 '군주 카자크', 위상 통합 등의 콘텐츠가 추가된 것에 이어 올해 중 주요 콘텐츠인 ‘전장’이 올해 중 추가될 것이라는 정보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번 ‘전장’의 업데이트를 통해 ‘알터랙 계곡’과 ‘전쟁노래 협곡’에서 펼치는 대규모 전쟁이 추가될 예정이며, 스톰파이크 경비대와 서리늑대 부족, 은빛날개 파수대와 전쟁노래 정찰대에 대한 평판 보상에 따라 다양한 고급 장비 아이템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페이즈3의 주요 콘텐츠인 '검은날개 둥지'와 '다크문 축제'는 내년 초에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12월 중 공개된다.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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