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회장, 취임 3년차 '뉴 LG' 혁신에 가속도...지주회사 LG 임원 대거 승진 '발탁' 인물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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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 취임 3년차 '뉴 LG' 혁신에 가속도...지주회사 LG 임원 대거 승진 '발탁' 인물 살펴보니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11.28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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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김흥식 인사팀장 부사장 발탁...구광모 회장 인사 통해 경영철학 강화 전망
- 하범종 재경팀장, 1년 만에 부사장 승진...LG 사내 이사 등 요직 맡아
- 계열사 및 외부수혈 출신 1년 만에 다수 발탁 승진...LG CNS 출신 대거 합류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2년차 정기 인사를 통해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며 지주회사 LG부터 변화와 혁신에 나섰다. 

LG그룹은 28일 지주사인 (주)LG를 비롯해 실리콘웍스, S&I 코퍼레이션, S&I CM, LG경영개발원, 지투알, LG스포츠, LG공익재단 등 8개사가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광모 LG 회장

우선 LG CNS 출신의 김흥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신임 인사팀장에 부임했다. 

대신 지난해 하반기 구 회장 취임과 동시에 LG화학에서 지주사로 자리를 옮겼던 이명관 부사장이 LG 인화원장으로 이동했다.

구광모 회장이 내년 취임 3년차를 맞아 본격적으로 인사를 통해 자신만의 경영철학을 보여주려는 의지가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룹 전체 인사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됐기 때문.

김흥식 부사장은 LG생활건강 인사개발실 상무를 거쳐 LG CNS에서 최고인사책임자(CHO·전무)를 맡아 온 인물이다. 

김흥식 (주)LG 인사팀장 부사장, 하범종 재경팀장 부사장
김흥식 (주)LG 인사팀장 부사장, 하범종 재경팀장 부사장

또한 구 회장은 지난해 팀장급으로 발탁한 하범종 재경팀장(최고재무책임자·CFO)을 1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관심을 모은다.

하 팀장은 1968년생으로 지난 3월 (주)LG 주주총회에서 유일하게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LG생활건강 주총에서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되면서 주목받았다.

하 팀장은 2012년 LG화학 정도경영 태스크포스팀(TFT) 상무를 시작으로 LG화학 재무관리팀장(상무·2013~2015), (주)LG의 재경임원(전무·2015~2018)을 거쳐 지난해부터 (주)LG재경팀장으로 재직해 왔다.

특히 구 회장은 지난해 계열사에서 지주사로 불러들인 인사들을 승진시키며 중용했다.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재웅 법무·준법지원팀장과 정연채 전자팀장은 지난해 말 지주사에 합류했다. 화학팀장을 맡은 강창범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이재웅 (주)LG 법무·준법지원팀장 부사장, 정연채 전자팀장 부사장
이재웅 (주)LG 법무·준법지원팀장 부사장, 정연채 전자팀장 부사장

올해 인사에서도 각 계열사의 인재들을 지주사로 불러모았다. 

안준홍 LG이노텍 경영기획담당 상무는 지주사로 자리를 옮겨 정도경영 TFT에 합류했다. 이동헌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와 백진무 판토스 상무도 지주사로 자리를 옮겼다.

또 정정욱 LG CNS 상무가 그룹 홍보팀으로 이동해 합류했다. 조중권 상무는 LG전자로 옮겼다. 

인사팀장을 비롯 LG CNS 출신이 지주사에 다수 합류한 것이 눈에 띈다.

특히 외부수혈 인사들도 중용했다. 

지난해 (주)LG 인사팀 인재육성담당(상무)으로 영입된 김이경 상무는 1년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이베이코리아 인사부문장 출신인 김 전무는 구 회장 취임 후 수혈한 첫 여성급 임원이다.

한편 LG공익재단 신임 대표이사로는 정창훈 LG아트센터장(전무)이 선임됐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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