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에코아이 인수로 탄소배출권 사업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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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에코아이 인수로 탄소배출권 사업 본격 진출
  • 정우택
  • 승인 2011.07.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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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대표이사 이순구)가 국내 최대 탄소배출권 전문기업 ㈜에코아이를 인수해 탄소배출권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신성은  "이번 인수로 환경컨설팅(에코아이), 제품/시공(신성솔라에너지,신성이엔지), 파이낸싱(우리기술투자)까지 환경사업의 차별화된 Total Solution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신성그룹의 환경사업 경쟁력을 배가시키는 효과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에코아이는 탄소배출권 개발 및 거래중개업, 녹색경영체계구축, 인벤토리사업, ESCO사업 등을 영위하는 환경컨설팅&투자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UN에 등록된 국내 탄소배출권 등록건수 중 45%를 점유한  국내 최고 탄소배출권 전문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에코아이 인수로 CDM개발사업, 바이오매스, 소수력, 풍력, 매립가스발전소 등 다양한 분야의 공조 및 시공사업, 그리고 에너지 절약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ESCO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에코아이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10여개의 탄소배출권 지분 및 배당지분을 통해 오는 2012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20~30억원, 총 350억원 가량의 수익을 확보해 놓은 상태로, 상당한 투자수익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환경사업은 국내외 시장에서 이미 활성화되어 있는 미래지향 사업으로 국내에서도 온실가스를 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30% 감축을 목표로 하여 온실가스 목표관리제가 실시되고 있으며 2015년부터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실시됨에 따라 시장 규모가 더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환경사업은 크게 환경오염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저감시키는 사업,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 에너지 사용량 자체를 절감시키는 ESCO사업 등으로 나누어 지며 대기업들고 속속 뛰어들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에코아이의 축적된 환경컨설팅 및 CDM 개발 노하우와 신성이엔지의 산업공조시스템 및 시공 능력과 중국, 베트남, 싱가폴 해외법인의 인프라가 결합된다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환경사업에서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 밝혔다.

그는 특히 "신성이엔지 주가도 지난해 실적 대비 PER가 3배에 불과해 시장에서 저평가 되고 있어 이번 신규사업 진출로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국내 최고의 탄소배출권 기업 에코아이가 신성이엔지에 인수된 것은 자금압박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정우택 기자

정우택  cwtgre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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