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온라인게임-AR-VR로 2020년 재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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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온라인게임-AR-VR로 2020년 재도약 선언
  •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11.2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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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가 AR 및 VR을 바탕으로 2020년에 다시 한 번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11월 27일 오전,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레노버 VR 매직 파크’에서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드래곤플라이가 자사의 2020년 전략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박인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드래곤플라이의 박인찬 대표는 “2019년 한 해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회사의 재도약을 위한 확실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드래곤플라이가 온라인, VR, AR로 대표되는 3대 키워드를 발전시켜 그 동안의 부진을 씻고 2020년에는 확실히 도약하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는 오는 2020년에 신규 온라인게임 및 유명 IP 기반의 AR 게임, VR 게임, 모바일게임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다시 한 번 도약을 꾀한다.

먼저 온라인게임 분야에서는 FPS게임 ‘스페셜포스’를 보다 발전시킨 ‘스페셜포스 리마스터드(Special Force Remastered)’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게임은 PC 온라인을 시작으로 모바일, VR까지 다양한 플랫폼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며, 이종 플랫폼 간 대결이 가능한 크로스플레이가 특징이다. 드래곤플라이는 먼저 PC 온라인 버전과 모바일 버전을 2020년 2분기 중 발매한 후 2020년 4분기에 VR 버전을 출시한 후 전 플랫폼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환경의 유저들이 하나의 전장에서 치열한 대결을 펼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스페셜포스 기반의 서바이벌 게임인 ‘스페셜포스 서바이벌’로 새로운 유저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스페셜포스 서바이벌’은 다른 서바이벌/배틀로얄 장르의 게임들과는 다른 방식의 독특한 시스템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2020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서바이벌 장르의 인기가 높은 한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우선 타겟으로 삼고 시장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다음으로 AR 게임 분야에서는 국내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신비아파트 AR’을 개발 중이다. CJ ENM과의 협력을 통해 선보이는 이 게임은 최신 AR 기술과 모바일게임의 비즈니스 모델의 결합으로 시너지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래곤게이트는 2020년 2분기 중 ‘신비아파트 AR’의 국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발표하고, 이후 CJ ENM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 역시 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를 타겟으로 한 신규 AR게임 역시 개발 중이며 2020년 2분기 까지 인도네시아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며, 2018년부터 진행 중인 KT와의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축적한 AR 기술을 보다 발전시켜 앞으로 회사 사업의 한 축으로 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모바일게임 분야에서는 스페셜포스 기반의 모바일게임 ‘스페셜포스 M: BTS’를 2019년 12월 중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며, 2020년 1월 중 인도 시장에도 도전한다.

VR 사업은 지금까지 열정적으로 진행해 온 비즈니스가 유의미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VR 포트폴리오를 파트너들을 통해 유통함으로써 2020년이 지금까지의 투자가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대한민국 어트랙션 제조 전문기업 PNI 컴퍼니와 협력하여 '스페셜포스 VR: 인피니티 워 X ALLEG'를 선보이고 2020년 1분기 중 국내외 피시방 유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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