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 뭉친 녹원씨엔아이 소액주주, 주식 위임 통해 2대주주 올라..."의결권 행사로 경영 투명성 확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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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 뭉친 녹원씨엔아이 소액주주, 주식 위임 통해 2대주주 올라..."의결권 행사로 경영 투명성 확보하겠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11.26 2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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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녹원씨엔아이 소액주주 권리찾기 협의회
사진=녹원씨엔아이 소액주주 권리찾기 협의회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린 녹원씨엔아이 소액주주들이 주식 위임을 통해 2대주주 지위까지 확보해 의결권 행사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녹원씨엔아이 소액주주 권리찾기 협의회(이하 녹소협)는 지난 24일 2차 총회에서 총 발행 주식수 1552만 7195주 가운데 소수주주들의 주식 위임을 통해 확보한 주식 수가 142만 7563주로 9.2%에 해당해 최대주주인 웰바이오텍에 이어 2대주주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녹원씨엔아이는 지난 18일 기존 최대주주 에스피알파트너스 외 1인이 2대주주 웰바이오텍에 지분을 넘겨 최대주주가 웰바이오텍으로 변경된 바 있다. 웰바이오텍 지분율은 9.48%로 녹소협 측 지분율과 0.28%포인트 차이에 불과하다.

현재도 소액주주들의 주식 위임이 계속되고 있어 조만간 녹소협이 최대주주에 오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주총회 소집을 통해 의결권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또한 현 경영진에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에 단체 탄원서를 보내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녹소협은 지난 10일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빠른 속도로 협의회를 출범시켜 여러 차례의 집회와 금융당국 방문 및 탄원서 제출 등 단체 행동을 이어왔다. 

녹소협 측은 녹원씨엔아이의 기술력이 뛰어나고 수익성을 포함한 경영 성과와 재무 상태가 양호한 상황에서 거래소가 최종적으로 상장폐지 결정을 내린다면 애꿎은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향후에도 녹원씨엔아이의 경영개선계획서에 소액주주들의 목소리를 담고, 녹소협이 참여하는 경영혁신위원회 발족을 요구하는 등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주 권리 행사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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