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폭포·한산도 앞바다 “증강현실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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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폭포·한산도 앞바다 “증강현실로 즐긴다”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11.24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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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증강현실 체험 앱 ‘스마트 탐방 파크’ 서비스 확대
설악산 토왕성폭포 물줄기 재현 체험. [사진=국립공원공단]
설악산 토왕성폭포 물줄기 재현 체험. [사진=국립공원공단]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증강현실(AR) 기술로 스마트폰에서 국립공원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탐방 파크(PARK)’ 앱 서비스를 25일부터 확대 제공한다.

증강현실은 스마트폰 등의 화면에 비친 실제 영상에 가상의 이미지나 영상을 중첩해 사용자에게 부가적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이다.

국립공원 스마트탐방 앱은 지난해 불국사, 감은사지 등 경주국립공원 문화재 복원 해설로 문을 열었다. 올해는 ▲설악산 토왕성폭포의 사계와 물줄기 실감 체험 ▲한려해상 이순신이 이끄는 한산도대첩을 증강현실로 구현했다.

증강현실을 활용한 기념사진 촬영 기능과 함께 탐방정보, 탐방 해설, 깃대종 수집 게임 등을 지원한다.

외국인 탐방객이 국립공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문, 중문, 일문 해설 기능도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증강현실 탐방 서비스는 설악산 토왕성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폭포 비경과, 임진왜란 격전지였던 한려해상 한산도 앞바다를 배경으로 삼았다.

설악산 토왕성폭포 증강현실은 수량이 적어 평소에는 흐르지 않는 폭포를 웅장하게 떨어지는 물줄기와 함께 아름다운 사계절의 모습으로 구현했다.

한려해상 한산도 앞바다를 배경으로 임진왜란 한산도대첩 학익진 전법 등을 재현한 과거 전투 모습도 체험 할 수 있다.

반달가슴곰 등 국립공원 깃대종 캐릭터 수집 게임을 도입하여 순위를 경쟁하고, 기념사진 촬영 등 재미와 국립공원 깃대종이 가지는 의미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기능도 담았다.

또한, 11월 25일~12월 15일 앱 이용한 뒤 탐방 후기와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립공원, 스마트탐방 등으로 해시태그(#)를 붙여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문명근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스마트탐방 앱은 국립공원 천혜의 자연과 최신 정보통신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탐방 서비스”라며 “내년에는 북한산, 계룡산 등 다른 국립공원으로 소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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