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3일 성남시 넥슨 사옥에서 자사의 인기 게임 클로저스의 유저 오프라인 행사인 클로저스 어셈블을 개최했다.

수 초 만에 티켓이 매진된 이번 행사는 약 400여명의 클로저스 유저들이 찾아왔다. 현장에서는 여러가지 상품을 획득할 수 있는 체험형 미니게임과 함께 클로저스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필모그래피도 공개됐다.

넥슨 1994홀에서 진행한 퀴즈쇼에서는 인기 캐릭터인 파이의 목소리를 담당한 윤은서 성우가 특별출연해 장내를 뜨겁게 달구었다.

퀴즈쇼 이후에 공개된 5주년 특별영상에서는 클로저스가 걸어온 발자취와 함께 금일부터 시작해 2020년까지 이어지는 업데이트 소식들이 이어져 다시 한번 장내를 함성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먼저 신규 팀인 시궁쥐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신규 캐릭터인 철수와 미래를 선보인다. 기억을 잃은 미청년인 철수는 두 자루의 피스톨과 한 자루의 샷건을 사용해 절도있는 액션을 선보인다. 또 한 명의 신규 캐릭터 미래는 쓰레기섬의 생존자라는 배경을 가지고 있다. 작은 몸집에 반비례하는 커다란 낫과 그림자와 어둠을 이용한 공격이 특징이다.
아울러 팀별로 다른 컨셉의 밴드를 형상화한 신규 유니크 코스튬 '샤이닝 스타'도 함께 선보인다. 

유저 편의성 업데이트도 진행된다. 마을에서 캐릭터를 바꿀 수 있는 캐릭터 퀵 체인지 시스템과 함께 대기실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나만의 대기실 시스템, 펫과 장비 세트 효과 전면 개편이 예정돼있다. 이 외에도 유저들의 많은 요청이 있었던 서버, 클라이언트 최적화와 함께 메모리 누수 현상을 대폭 완화하는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2020년 상반기에는 캐릭터 성장 동선 단축과 함께 색욕왕 아스모데우스를 시작으로 새로운 군단장들의 출현할 예정이다. 또한 클로저스 리마스터로 명명된 그래픽 개편 프로젝트도 함께 예고됐다. 영상에서는 좀 더 깔끔하고 미려한 서유리와 하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개발사인 나딕게임즈는 클로저스 리마스터를 통해 캐릭터를 시작으로 월드, 몬스터, NPC 등 모든 부분의 그래픽을 새롭게 단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가 종료되는 오후 5시 30분을 기점으로 신규 캐릭터인 미래의 사전계약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