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체 선전 돋보여
- 10월 수출액 34억 500만 달러...전년 보다 2.1% 늘어
- 10월 수출액 34억 500만 달러...전년 보다 2.1% 늘어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매달 감소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남은 7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10월 수출액이 34억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지난달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체가 2017년 수주한 선박을 대거 인도하고, 선박용 엔진의 대중국 수출, LG전자 창원공장에서 생산한 냉장고의 대미 수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 수출액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경남 수출은 올해 2분기부터 증가세를 이어갔다.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연속 월별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월별로는 4월 11.3%, 5월 13.8%, 6월 6.2%, 7월 4.7%, 8월 23.9%, 9월 4.7%, 10월 2.1%로 수출액이 늘었다.
1∼10월 누적 수출액은 333억 53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8% 증가했다.
수입은 같은 기간 175억 6900만달러로 전년보다 4.4% 늘었다.
무역수지는 이 기간 동안 157억 8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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