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미래, SW마이스터고 재학생 연합 해커톤 개최...안랩·한컴 등 기업 채용 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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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미래, SW마이스터고 재학생 연합 해커톤 개최...안랩·한컴 등 기업 채용 특전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11.21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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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통해 미래 SW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 조기 육성
- 현재 3개교(대덕, 대구, 광주) 운영 ...올해 10월 신규 지정된 1개교(부산) 2021년 개교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이 실력을 겨뤄 수상자들은 안랩, 한컴 등 국내 대표적 소프트웨어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하는 해커톤 대회가 관심을 끌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전국 3개 소프트웨어(SW)마이스터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9 SW마이스터고 연합 해커톤’을 21~22일 양일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SW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미래 SW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조기 육성하기 위해 SW마이스터고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SW마이스터고는 현재 3개교(대덕, 대구, 광주)가 운영되고 있고, 올해 10월 신규로 지정된 1개교(부산)가 2021년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교육과정 개발, 기자재 구매 및 실습실 구축, 교원 역량 강화, 산학협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졸업생들은 SW역량을 인정받아 마이다스IT, ㈜우아한형제들, 넥슨지티㈜, ㈜카카오 등의 우수 SW기업에 취업해왔다.

대구소프트웨어고 교내 해커톤 대회 장면
대구소프트웨어고 교내 해커톤 대회 장면

‘2019 SW마이스터고 연합 해커톤’은 무박 2일 동안 3개교 학생들이 팀을 이뤄 그간 쌓아온 SW실력과 집단지성을 활용해 주제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대회다. 

과기정통부는 "이 대회를 통해 SW개발 경험의 축적과 함께 타 학교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협업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대회에는  ㈜안랩, ㈜더존비즈온, ㈜한컴MDS, 현대엔지비㈜, 한국생산성본부,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에서 해커톤 주제 선정부터 평가까지 참여한다.

특히 우수 팀에게는 대표명의 시상과 함께, 우수 학생은 기업 채용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주요 SW대회에서 SW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면서 SW마이스터고가 기업의 실무인재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유망 SW인재 양성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대덕SW마이스터고는 ‘제6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상, 대구SW고는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정보기술 분야 은메달, 광주SW마이스터고는 ‘제3회 3D 프린팅 창작 경진대회’ 왕중왕전 청소년부문 2등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소프트웨어(SW) 마이스터고 여름SW캠프 장면.
소프트웨어(SW) 마이스터고 여름SW캠프 장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SW마이스터고의 실무 중심 SW교육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조기에 이끌어 내고 있다”라고 하며, “SW마이스터고가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춘 SW인재를 지속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초중등 SW교육 활성화 방안과 SW중심사회를 위한 인재양성 추진계획에 따라 대덕SW마이스터고를 2015년 3월 개교했고 이어 대구소프트웨어고와 광주SW마이스터고가 2016년 2017년 3월 각각 첫 등교생을 맞았다.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은 취업률이 90%가 넘을 정도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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