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스톤, 페이스북 VR 플랫폼 '오큘러스'로 직무교육 효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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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톤, 페이스북 VR 플랫폼 '오큘러스'로 직무교육 효과 분석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11.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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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큘러스 통합 기반 직원별 VR 직무교육 효과 분석
- 새로운 SDK, 기업용 VR 직무교육 콘텐츠 광범위 도입 촉진
코너스톤 온디맨드 로고.
코너스톤 온디맨드 로고.

코너스톤 온디맨드는 페이스북 오큘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기업 교육 및 글로벌 인력 개발 부문에서 가상현실(VR)의 비중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너스톤은 인적자본관리 업체다. 기업이 직원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인재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코너스톤은 페이스북과의 합의에 따라 비즈니스용 오큘러스(Oculus for Business) 플랫폼을 이용, 공통 고객이 VR 교육 이수 데이터를 코너스톤 학습관리시스템(LMS)에서 직접 추적 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누가 VR 교육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으며 해당 콘텐츠가 직원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즉각적인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8월 ‘비즈니스용 오큘러스(Oculus for Business)’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은 오큘러스 퀘스트(Oculus Quest)를 포함한 VR 헤드셋을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다.

다양한 기업이 VR을 이용해 직원 교육의 효율과 효과를 높이는 추세다. 제조업이나 에너지 산업의 경우 위험한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VR을 이용한 교육을 실시, 부상 위험을 줄이고 값비싼 비용을 야기할 수 있는 실수를 예방하고 있다. 의료 산업에선 치료 절차를 VR로 교육하고 다른 방법으로는 재현이 불가능한 상황을 VR로 구현하고 있다.

트랙티카 리서치(Tractica Research)에 따르면, 기업용 VR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장은 2018년 10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126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앤 로소우(Jo-Anne Rossouw) 네슬레 디지털 교육 총괄은 “네슬레 직원들은 가상현실을 이용한 최고의 몰입형 교육 경험을 누릴 자격이 있으며 해당 교육 이수 여부는 비즈니스 운영의 중요한 지표”라고 강조했다.

코너스톤은 VR 교육 콘텐츠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VR 콘텐츠 개발자들을 위한 SDK를 출시할 예정이다. LMS 통합 표준을 VR이라는 새로운 매체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비즈니스용 오큘러스 플랫폼과 호환성을 갖는 SDK를 이용, VR 콘텐츠 개발자들은 사용자 인증과 회사 포털 인증 등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xAPI 진도를 추적하고 해당 정보를 코너스톤의 트랜스크립트(transcript)로 푸시할 수 있다. 코너스톤의 VR SDK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애덤 밀러(Adam Miller) 코너스톤 창업자 겸 CEO는 “직원의 스킬 교육 및 개발 프로그램에 가상현실을 접목하는 방안에 대한 코너스톤 고객들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보고 있다”며 “따라서 이 같은 유형의 교육 데이터를 신속히 포착, 측정하기 위한 단순하고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었고 페이스북 및 오큘러스와의 협업이야말로 양사의 공통 고객을 폭넓게 만족시킬 수 있는 최선의 선택”고 말했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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