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무기명 골프회원권이 대세..."가파른 상승세 보이는 무기명 회원권은 어디?"...동부회원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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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무기명 골프회원권이 대세..."가파른 상승세 보이는 무기명 회원권은 어디?"...동부회원권거래소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9.11.18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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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비스타CC
비에이비스타CC

회원권이 없어도 부킹이 이전보다 편해졌는데도 불구하고 회원권의 구입하려는 골퍼들이 늘고 있다. 이유는 회원에게 특별한 대우를 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골프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골퍼들은 신바람이 난다.

수도권의 한 골프장의 회원권은 10억원을 호가하지만 혜택이 엄청나다. 그린피를 면제해 준다. 세금만 내면 된다. 지정인도 그린피 면제고, 동반자는 50%만 내면 된다.  

이 때문에 회원권은 그린피 혜택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회원의 자존심까지 살려주는 역할까지 하는 바람에 가격이 슬금슬금 오르고 있다. 

특히, 무기명 골프회원권이 물량부족으로 더욱 시세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전에 일부 특정 골프장에서만 발행하고 대기업에서만 소유하고 있던 무기명 회원권은 2010년 이후 강원도·충청도 등 신규 회원제 골프장이 증가와 함께 분양시장은 침체가 이어졌던 것이 사실. 그러다가 전국의 대다수 골프장들은 신규 회원을 모집하기 위해 기존 회원 보다 차별화 된 '통큰' 혜택을 주는 무기명 회원권이 등장하면서 이제는 무기명 회원권이 보편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2015년 이후 무기명 회원권 발행해 분양한 자금으로 건설 대금을 치르거나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비용을 충당했던 골프장들은 이것이 위기의 단초가 됐다. 회원권의 만기가 도래되고 입회금을 반환할 수 없게 되면서 일부 골프장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된 것. 이 같은 결과 강원도·충청도 등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회원제 골프장들은 저조한 영업실적, 세금에 대한 부담을 내세워 대중 골프장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점차 무기명 회원권의 물량이 부족현상이 나타나는 계기가 됐고, 이는 무기명 회원권의 시세상승으로 이어졌다.  

금액대별 무기명회원권의 동향을 살펴보면 1억 원대의 저가 무기명회원의 시세상승을 보여주 듯 이제 거의 종목이 없다. 경기도 광주 강남300CC만이 물량이 충분하지만 부킹의 어려움과 입회금 반환에 대한 우려로 매수주문이 크게 늘지 않아 시세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1억 원대의 무기명 회원권이었던 한원CC와 에머슨GC가 올해 꾸준한 시세 상승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 이로 인해 1억원 대의 무기명 회원권은 강남300, 세종에머슨의 주중무기명 회원권만 남아 있다.

레이크우드CC
레이크우드CC

2억원대의 인기 무기명 회원권인 비에이비스타CC 주중 무기명회원권이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 골드CC 주중 무기명 회원권이 매수 대기자들에 비해 매물 부족과 명의개서의 어려움으로 실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1억원대에 분양했던 이포CC 무기명회원권은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접근성 향상과 우수한 혜택으로 꾸준히 시세가 상승해 2억원대 매수 주문이 늘고 있다. 다만, 최고의 가성비를 보이는 만큼 매도 주문은 거의 없다. 

3억원대의 무기명 회원권은 가평 크리스탈밸리CC가 막바지 분양중이며, 시장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한 3억원의 비에이비스타CC 무기명 회원권은 법인들이 가을 시즌을 준비하는 여름철에 4억원을 돌파했지만 현재 다소 보합세를 보이면서 3억 후반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4억원 이상 거래가 유지되는 고가 무기명회원권들은 물량이 더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3억원에 분양을 했던 발리오스CC  VVIP회원권이 5억의 매매가를 돌파하했고, 세종시에 위치한 세종에머슨CC 일반 무기명회원권 역시 4억원 중반의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렉스필드GC 무기명회원권이 뛰어난 접근성 우수한 코스레이아웃으로 인해 매수하겠다는 법인들의 매수 주문이 줄을 잇고 있다. 10억 원 이상의 레이크우드CC, 서원밸리CC 등 고가의 매수주문이 들어오지만 매도 주문이 없어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국내 최초로 회원권 쇼핑물을 운영 중인 동부회원권거래소(대표이사 이준행)의 주융식 회원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많은 무기명회원권을 분양했던 레이크힐스 골프장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무기명회원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부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인들이 앞다투어 무기명회원권 매수주문을 하고 있다"면서 "무기명회원권의 시세는 앞으로도 꾸준히 상승할 것을 전망된다"고 전했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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