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순이익은 31% 증가한 166억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63억원, 분기순이익 51억원을 달성했다.
한국캐피탈은 3분기만에 2018년 전체 영업이익 208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캐피탈은 총자산 규모가 2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로 늘어나 실적도 동반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번 3분기에는 기업금융 부문 자산규모가 2분기 대비 1079억원 늘어나 실적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금융 뿐만 아니라 리스 및 소매금융도 자산 규모가 확대돼 사업 포트폴리오가 균형 있게 성장하고 있다”며 “조달금리가 전년 대비 약 1% 하락해 이자비용이 절감되면서도 연체율은 1.6%로 최저수준을 유지해 자산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병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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