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가 사단법인 한국명상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김 교수는 앞으로 한국명상학회 회장으로서 명상지도 전문가 양성과 교육을 실시해 국민 인성함양과 심신건강 증진에 나서고 춘추계 학술대회와 동계, 하계 집중수련회 개최, 연 2회 한국명상학회지를 발간 등의 학회 업무를 발전시킬 예정이다.

김 교수는 “명상을 의학, 심리학의 임상현장에서 활용하는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명상을 대중화 하는 데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학회의 창립멤버이다. 학회 상임이사, 부회장, 교육위원장을 역임했다. 화병, 불안장애, 우울증 치료 분야 전문가로서, 현재 한방신경정신과학회 이사와 스트레스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명상학회는 2009년 창립된 학회로 현재 심리학, 의학, 한의학, 간호학, 교육학, 심신치유학, 요가 등 심신관련 치유 분야와 사회복지학 등 500여 명의 회원과 200여명의 명상지도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명상 효과 기제와 훈련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보급은 물론 이론과 실습을 통한 회원들의 전문성 증진에 힘쓰고 있다. 명상여행, 차, 재활, 중독 등의 분과학회 활동과 6개의 지역 분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