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온] 실시간 대전으로 즐기는 '매직 더 개더링',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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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온] 실시간 대전으로 즐기는 '매직 더 개더링',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체험기
  •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11.15 0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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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지스타 2019'에서 선보이는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위자드 오브 더 코스트의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매직 더 개더링'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전략 대전 모바일게임이다. 이 게임은 '매직 더 개더링'의 주요 인기 포인트 중 하나인 '판타지 세계를 트레이딩 카드라는 형태로 구현하게 하는 상상력'을 스마트폰이라는 무대로 끌고 온 점이 특징이다.

 

'매직 더 개더링'은 카드 게임으로서 매우 매력적인 요소들로 가득하지만, 그 재미를 알게 될 때까지의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편인데,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이 부분에 대한 진입 장벽을 고려해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플레인즈워커 전쟁' 스토리 이후 니콜볼라스가 만든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원작의 유저와 새로운 유저 모두를 타겟으로 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인 게임의 진행은 '클래시 로얄'로 대표되는 흡사한 실시간 대전 방식으로, 캐릭터나 스킬을 카드로 뽑는 방식으로 유닛을 획득해 전략을 구성하고 배틀을 진행하게 된다. 이와 같이 카드로 유닛 또는 스킬을 구성하는 실시간 대전 방식의 게임들을 TCG와 달리 트레이드가 불가능한 수집용 카드 게임(Collectible Card Game, CCG)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플레이시 '매직 더 개더링'과 방향성의 차이는 존재한다.

 

유저는 5명의 플레인즈워커 중 한 명을 선택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들에서 덱을 구성하고 배틀에 참여할 수 있다. 배틀에 들어가면 게이지를 모아 플레인즈워커 카드 또는 스킬 카드을 맵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상대방의 방어 유닛 또는 본진을 공격해 보다 높은 포인트를 획득하면 승리하게 된다. 특히 3분의 배틀 타임 중 1분이 남았을 때 동점인 경우 플레인즈워커 카드를 한 장 더 사용할 수 있고 마나가 150% 빠르게 충전되는 '마나 스트라이크' 상태가 발동되어 보다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경험할 수 있다.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는 원작 게임의 팬이라면 많은 부분이 생략된 듯한 모습 및 게임의 지향점이 다른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낄 수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게임의 다양한 상상력 요소를 '매직 더 개더링'을 또 다른 방법으로 즐긴다는 '대중화'의 방법 중 하나로는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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