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면서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인하해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인컴펀드 및 배당주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으로 국내 증시의 배당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당주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이후 코스피 4.89%, 코스닥 -1.56%의 수익률로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KOSEF 고배당 ETF는 7.12%를 기록해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보다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1년 수익률도 KOSEF 고배당은 7.77%로 같은 기간 코스피 2.91%, 코스닥 -0.85%보다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약세장에서도 견고하게 수익률을 지키고 있다.
김종협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최근 1년 만기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1%대로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고 있다. KOSEF 고배당은 고배당 주식으로 압축된 20개 종목을 편입해 주가상승에 따른 수익과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ETF"라며 "높은 배당수익률 지급 및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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